[22 박신자컵] ‘박신자컵 3위’ 진경석 KB 코치, “아쉬움이 남는다”

WKBL / 박종호 기자 / 2022-08-31 15:43:12

KB는 3위로 박신자컵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진경석 코치가 아쉬움을 전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3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순위결정 토너먼트에서 부산 BNK 썸에 66-52로 승리했다.

KB는 1쿼터부터 원활한 볼 움직임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공격을 만들었다. 골밑 득점과 속공 득점, 외곽슛까지 선보인 KB는 21-14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초반에는 슈팅 난조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지만, 쿼터 후반부터 엄서이를 중심으로 득점했고 다시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렸다. 비록 쿼터 종료 직전 이윤미의 버저비터가 인정되지 않았지만, 39-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KB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쿼터 막판에 상대에게 9-2런을 허용하며 55-4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에도 KB는 연이어 득점에 실패했지만, BNK도 득점하지 못하며 두 팀의 점수 차는 유지됐다. KB는 중요한 순간 이윤미의 득점으로 64-50으로 앞서나갔고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진경석 KB 코치는 “박신자컵 준비 과정 중 선수들이 부상과 국가대표 차출로 가용 인원이 적었다. 그리고 하필이면 첫 경기가 KBS 중계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준비가 안 된 것처럼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언니들이 중심을 잡아줬다. 어린 선수들도 언니들과 함께 뛰면서 발전한 것 같다”라며 박신자컵을 총평했다.

계속해 “코치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들 잘해줬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엄서이는 활동량도 좋고 속공 참여도 좋은데 어제는 너무 급했다. 오늘도 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에어볼이 나왔다. 양지수는 궂은일, 수비는 좋은데 공격력이 필요하다. 이윤미는 공격은 좋은데 수비가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것은 삼성생명과 결승전에서 붙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선수들이 실력적으로는 밀려도 더 많이 성장했을 것 같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 내 실수도 있었다. 그래도 오늘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가용인원이 적었지만, KB는 투혼을 발휘하며 3위라는 성적으로 박신자컵을 마쳤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은 KB 정규시즌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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