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여전한 에이스와 성장한 이유진! DB, SK 꺾고 오픈매치 마무리
- KBL / 김채윤 기자 / 2026-09-26 15:41:45

[바스켓코리아=서울/김채윤 기자] 원주 DB가 오픈 매치를 2승으로 마쳤다.
DB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OPEN MATCH DAY 경기에서 서울 SK를 103-85로 이겼다.
양 팀 모두 정규리그 개막 전 마지막 점검 기회였다. DB는 이선 알바노(182cm, G)가 오랜만에 30분 이상을 뛰면서 체력을 점검했고, 레이션 해먼즈(202cm, F)의 출전 시간도 늘리면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1쿼터는 팽팽했다. DB는 득점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매끄러웠다. 이유진(200cm, F)이 외곽 슈팅에는 자신감이 있었고, 강상재(200cm, F)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 지원에 나섰다.
SK도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최부경(200cm, F)이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올리면서 동점(7-7)을 만들었다. DB가 달아나면 SK가 금방 동점을 만드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SK는 3분 6초를 남기고 에디 다니엘(191cm, F)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했다. 그러나 이유진의 수비가 좋았다. 오세근(200cm, F)과 전준범(194cm, F)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었고, 결국 공격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전준범이 연속 3점을 꽂았고, 이후 아이재아 힉스(203cm, F)는 조은후(187cm, G)의 레이업을 완벽 블락했다. 1쿼터는 SK의 3점 리드(24-21).
2쿼터부터 DB의 득점 폭격이 시작됐다. 알바노의 3점을 시작으로 이용우(185cm, G)와 헨리 엘런슨(208cm, F), 이유진과 이윤기(189cm, F)까지 외곽에서 불을 뿜었다. SK는 연달아 파울을 범했고, 자밀 워니(199cm, C)에게 엘런슨과 해먼즈가 다 붙었지만 SK의 외곽이 잠잠했다.

돌아온 강상재와 성장한 이유진, 해먼즈의 단독 속공 덩크까지. 아직 완전체는 아니지만, DB는 추석 연휴 잠실 원정에 나선 팬들의 눈을 기쁘게했다.
DB의 득점 폭격이 멈추지 않았다. SK는 턴오버로 자멸했고 DB는 2쿼터 득점을 39-9로 압도했다. 외곽슛 또한 DB의 압도적 우위(9-0). DB는 27점 차(60-33)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SK는 2쿼터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원혁과 오재현, 다니엘의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워니와 힉스가 득점을 빠르게 올렸다. 그러자 이규섭 DB 감독은 곧바로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다.
DB는 이미 점수가 크게 벌려 흐름을 완전히 내주진 않았지만, SK의 기세도 꺾이지 않았다. 오재현과 힉스의 앨리웁 플레이도 나왔고, 다니엘의 공수 지원이 확실했다. 두 자릿수 점수 차는 유지됐지만, SK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쿼터는 양 팀 모두 베스트 멤버가 나서 득점 공방이 이어졌다. SK도 크게 벌어졌던 점수 차를 많이 좁혔지만, DB는 경기 종료 2분여 전 100점 고지를 밟으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채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