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커리어 하이 23점 폭발' KCC 이근휘, 그윽하게 전해지는 '슈터의 향기'

KBL / 김우석 기자 / 2022-10-24 15:41:55

차세대 슈터 전주 KCC 포워드 이근휘(24, 187cm)가 잠재력을 현실로 바꾼 경기였다

이근휘는 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커리어 하이인 23점을 몰아치며 팀이 연장 접전 끝에 99-93, 6점차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선 이근휘는 1쿼터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3점슛 두 방을 꽂아 넣으며 이날 폭발의 서막을 알려왔다. 이후 이근휘는 고비마다 3점슛을 만들었다. 5개를 더했다. 특히, 연장전에서 터트린 3점포는 이날 활약의 하이라이트였다.

경기 후 이근휘는 “연전이었다. 어제 아깝게 졌다. 열심히 뛰자고 했고, 집중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라고 전한 후 “감독님이 선수단에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신다.”고 전했다.

전날 KCC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아쉽게 1점차 패배를 경험했다. 이근휘는 20분 가까이 뛰면서 13점을 집중시켰다. 3점슛 3개가 포함된 기록이었고, 전창진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 개막 후 두 경기 동안 무득점에 머물렀던 이근휘가 변화의 조짐을 보였던 일전이었다.

이근휘는 대학 시절 발군의 스코어러였다. 프로에 진출한 가장 큰 이유다. 개막 후 두 경기는 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3시즌 째 그저그런 선수로 머무는 듯 했다. 그리고 이번 주말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근휘는 “대학 때는 돌아 나와서 슛만 던지면 되었다. 프로는 레벨이 다르다. 그래서 적응에 대한 시간이 필요했다. 앞에 두 경기는 자신감이 없었다. 분위기 파악이 되지 않았다. 형들이 이야기한 대로 하려고 했다. 잘되었던 것 같다.”는 이유와 겸손함을 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이근휘는 “(허)웅이 형은 늘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신다. (박)경상이 형은 농구의 대한 이해를 하게 이야기해 주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전창진 감독도 이근휘에 대한 칭찬을 길게 늘어 놓았다. 이유는 비 시즌 동안 보여준 성실함과 노력 때문이었다. 드디어 화답했다. 고양 캐롯 전성현과 함께 당대 최고 슈터의 자질을 보유하고 있는 이근휘의 성장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듯 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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