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 대회] '쌍둥이 형제의 난' 4강 대결, 웃은 쪽은 '아우 먼저'
- KBL / 김우석 기자 / 2022-10-07 15:40:42

쌍둥이 형제의 난의 승자는 아우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통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4강 첫 경기 창원 LG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82-78로 승리,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1쿼터, LG 20-17 현대모비스 : 조용한 난타전, 재역전 성공하는 LG
현대모비스는 RJ 아바리엔토스, 김영현, 이우석, 장재석, 저스틴 녹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LG는 이재도, 이관희, 이승우, 서민수, 아셈 마레이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LG는 마레이가 바스켓 굿 등으로 득점을 주도했고, 현대모비스는 분산 효과 속에 점수를 추가했다. 2분이 지날 때 LG가 서민수 3점슛으로 10-6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바로 장재석 돌파로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고, 4분이 지날 때 터진 이우석 돌파로 스코어는 10-10 동점이 되었고, 연이어 현대모비스가 아바리엔토스 3점슛 등으로 5점을 추가, 역전과 함께 흐름을 잡았다. LG는 작전타임. 답답한 공격 흐름을 정돈해야 했다.
LG가 점수차를 좁혀갔다. 정돈된 수비로 실점을 차단했고, 이재도 등이 득점을 추가해 15-17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는 원활하지 않은 공격 흐름으로 인해 주춤했다. LG가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단테 커닝햄이 3점포를 가동한 것. LG가 3점을 앞섰다. 커밍햄이 점퍼로 2점을 추가, 20-17로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 41-34 LG : ‘단단했던’ 현대모비스, ‘흔들렸던’ LG
2쿼터 초반 양상은 1쿼터와 달랐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함지훈 연속 득점으로 23-22로 역전에 성공한 것이 특징 정도였다. LG는 3분 30초 동안 단 2점에 그쳤고, 공격 강화를 위해 이재도와 이관희를 교체 투입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현대모비스가 다시 공격에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함지훈 등 득점과 타이트한 수비를 바탕으로 27-22, 5점을 앞섰다. LG는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5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현대모비스는 프림 포스트 업으로 29-22, 7점차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34-22로 달아났다. LG가 바로 이승우 3점슛으로 응대했다.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하지 않는 의미있는 득점이었다.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한 차례 정리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양 팀은 간간히 골을 주고 받았고, 현대모비스가 종료 1분 24초 전 터진 프림 풋백으로 다시 41-30, 11점을 앞섰다. LG가 바로 마레이 두 개의 골밑슛으로 응수했다. 현대모비스가 41-34, 7점을 앞서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가 리드를 유지했다. 5점+ 리드를 계속 이어갔다. 4분이 지나면서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LG가 공격에서 집중력을 살려가며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마레이가 풋백에 성공했고, 연이어 서민수 3점포가 터졌다. 51-49, 2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LG였다.
현대모비스는 공수에 걸쳐 어려움을 겪었다. 좀처럼 집중력과 조직력을 살려내지 못했다. 5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LG 상승세를 꺾고, 분위기를 추스러야 했다. LG가 한 발짝 더 달아났고, 현대모비스가 3분 여를 남겨두고 프림 풋백으로 51-55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2분 동안 양 팀 득점은 5점에 불과했다. 현대모비스가 2점을, LG가 윤원상 3점포로 점수를 만들었을 뿐이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함지훈, 프림의 연속 골이 나왔고, 적극적인 수비로 실점을 차단해 57-59로 좁혀갔다. LG가 2점을 앞서며 3쿼터까지 공방전은 막을 내렸다.
4쿼터, 현대모비스 82-78 LG : 알수없던 승부, 승리는 '아우 먼저'
LG가 트랜지션 바스켓을 바탕으로 성큼 달아나는 듯 했다. 현대모비스가 1분이 지나고 만들어진 두 개의 프림 골밑슛으로 61-64로 따라붙었다. LG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골밑 수비에 대한 방법을 전달해야 했다.
이후 흐름도 치열함으로 이어졌다. LG가 달아나면, 현대모비스가 따라붙었다. LG가 계속 3~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5분이 지날 때 전광판 스코어는 72-69, 3점차 LG 리드였다. 어느 팀 승리도 장담하기 힘든 순간이 이어지고 있었다.
종반으로 접어들며 현대모비스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주연은 아바리엔토스였다. 3점슛과 턴 어라운드 점퍼를 통해 5점을 쓸어 담았다. 스코어는 74-74가 되었고, LG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모비스가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고, LG가 이승우 리버스 레이업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1분,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우석이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1점차 역전골이었다. LG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 골을 만들 작전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이관희 3점슛이 실패로 돌아갔다. 공격권은 현대모비스였다. 치열함의 마무리가 보이는 순간이었다. 아바리엔토스가 자유투를 얻었다. 한 개를 성공시켰다. LG가 공격권을 가졌다. 커닝햄이 3점슛 라인 밖에서 솟아 올랐다. 림을 튕겼다. 이우석이 U파울을 얻었다. 승부가 마무리되는 장면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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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