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은희석 삼성 감독 “제공권싸움에서 임동섭과 장민국 믿어”…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볼 없는 수비가 잘 이뤄져야 해”

KBL / 이수복 기자 / 2022-10-23 15:38:46

개막 후 잠시 주춤거리고 있는 삼성과 한국가스공사가 만난다.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가 열린다.

개막 후 일주일이 지났다. 아직 시즌 초반인 상황이지만 삼성과 한국가스공사는 1승 2패로 공동 5위에 머물러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2일 경기를 치르고 이날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백투백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삼성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김시래(178cm, G)와 이정현(191cm, G)을 앞세워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81-8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이대성(190cm, G)이 24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김선형(187cm, G)을 막지 못하며 90-105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삼성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1승 5패의 성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은 전날 경기의 아쉬움을 잊고 이날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과 홈 첫 승에 도전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준비에 대해 “어제 이정현, 김시래의 게임타임이 많았다. 백업 자원들이 부상 때문에 빠졌다. 비시즌 동안 백투백 경기와 이정현, 김시래의 체력안배를 위해 공을 들였다. 어제 이원석, 이호현 러닝 타임이 많지 않았다. 어린 친구들이 형들의 체력안배를 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봉쇄 방법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은 감독은 “메인 핸들러가 이대성이다. 이원대가 보조역할이다. 앞선에서 이 선수들을 제어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특히 이대성이 가지고 있는 능력치를 모두 제어하지 못하겠지만 50%만 제어하면 좋은 경기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 감독은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경기력 차이에 대해 “저희가 쿼터별로 편차가 있다. 사실 감독으로서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 여러 가지 이슈도 있었고 선수구성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런 문화가 쉽게 없어졌으면 좋겠다. 투지와 근성으로 하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이 극복하는 과정으로 지켜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은 감독은 한국가스공사 포워드진 공략 방법에 대해 “임동섭과 장민국 등 포워드자원이 (상대) 높이에 뒤처지지 않는다. 이원석은 미래를 위해서 많은 발전을 해야 한다. 장민국과 이원석에 공을 들였다. 이들이 투지를 보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경기력이 향상된다고 보고 있고 저도 믿고 있다. 제공권 싸움에서 장민국, 임동섭이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초반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19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는 정효근(200cm, F)과 유슈 은도예(210cm, C)의 활약을 앞세워 98-78로 완승을 거뒀지만 SK전에서는 1쿼터부터 나온 수비미스로 인한 실점이 발목을 잡았고 경기 내내 끌려가며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삼성과의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저희가 시즌 초반에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선수가 합류했다. 수비조직력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높이 보강을 위해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 2점 허용률이 높다. 3점이야 맞는다는 생각이 있지만 2점을 쉽게 준다. 속공이라든지 팀 디펜스 등 문제가 있어 선수들과 맞춰가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오펜스적으로 안 될 때가 있지만 포워드진에서 외곽포 나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삼성전은 상대가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 볼 없는 수비가 잘 이뤄져야 한다. 외국 선수들의 장단점이 다르다. 높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응용할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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