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 후 2연패' 아델만 덴버 감독, "그냥 슛이 안 들어갔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4-25 07:05:35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크게 패한 덴버다.

덴버 너겟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1라운드 3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96-113으로 대패했다. 1차전을 승리했으나 이후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로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1차전을 승리한 덴버였다. 그러나 2차전에서 패했다. 그리고 3차전에서는 핵심 선수인 애런 고든(203cm, F)이 결장하게 됐다. 니콜라 요키치(211cm, C)가 버티고 있었음에도 팀 전체가 꽁꽁 묶였다. 미네소타의 강한 볼 압박에 조직이 흔들렸고, 1쿼터를 11-30으로 마쳤다.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2쿼터에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다. 그러나 슈팅 난조는 이어졌고, 전반을 39-61로 마쳤다. 무려 22점 차였다.

후반에도 반전은 없었다. 미네소타의 압박 수비가 계속되며 덴버는 3쿼터에만 24실점을 허용했다. 4쿼터에 주전들을 빠르게 벤치로 불러들였고, 덴버는 무기력하게 패했다.

요키치가 27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26개 슛 중 7개만 성공시켰다. 자말 머레이(191cm, G) 역시 부진했다. 외곽 슈팅은 터지지 않았고, 골밑에서는 루디 고베어(213cm, C) 수비에 묶인 덴버였다.

데이비드 아델만 덴버 감독은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슈팅이 우리를 처음부터 힘들게 만들었다. 1쿼터에서만 25점을 내줬다는 건 사실 나쁜 수치가 아니다. 그냥 슛이 안 들어갔다. 그게 전부다"라며 공격 부진을 직접 짚었다.

이어, "상대 팀을 상대로 스몰 라인업을 가져가는 것은 도박이다. 그렇게 하면 공격적으로 더 좋은 슛을 만들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그런데 전반에 그러지 못했다. 당황하지는 않는다. 과거 클리퍼스와 시리즈도 비슷했다. 0-2로 뒤진 적도, 1-3로 뒤진 적도 있었다.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4차전을 위해 더 나아져야 할 책임이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상위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상대는 지난 4년간 3번이나 맞붙은 미네소타. 정규시즌 전적은 덴버가 앞섰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또다시 밀리고 있다. 과연 덴버가 4차전에 부활하며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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