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대회] KT U14 염승원이 돌아본 결승 페이더웨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던진 게...”

KBL / 손동환 기자 / 2024-07-18 15:34:13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던진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수원 KT는 18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U14 예선전에서 부산 KCC를 38-36으로 이겼다.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기쁨을 누렸다.

KT와 KCC의 힘이 경기 내내 대등했다. 정규 시간을 모두 보냈음에도, 두 팀의 점수는 같았다. 33-33. 이번 대회 첫 연장전이었다.

연장전 규칙은 이렇다. 총 3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러나 3분 이내에 4점을 먼저 넣는 팀이 이긴다. 일종의 타겟 스코어.

선취점이 중요했다. 비록 선취점만으로 경기를 끝낼 수 없지만, 선취점을 넣은 팀이 분위기 싸움에서 유리하기 때문.

그래서 KT가 불리했다. KCC 김인하(171cm, F)에게 3점을 내줬기 때문. 그래서 KT는 1점만 내줘도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하지만 KT는 흔들리지 않았다. 한이준(168cm, G)이 파울 자유투 1개를 넣었고, 김유진(180cm, F)이 동점 득점을 만든 것.

두 팀은 결국 2차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1점만 넣으면, 끝나는 경기. 공격권을 얻은 KT가 유리했다. 그리고 염승원(170cm, G)의 페이더웨이가 경기를 끝냈다.

승부를 결정지은 염승원은 “타겟 스코어를 처음 치렀다. 또, 2차 연장전에서 1점만 넣으면 됐다. 긴장도 됐고, 부담감도 컸다”며 연장전에 돌입했을 때의 마음부터 고백했다.

이어, “비록 3점을 넣지 못했지만, 슛 감각이 후반부에 좋았다. (결승 페이더웨이를 넣을 때) 운이 좋기는 했지만, 들어갈 것 같았다.(웃음) 무엇보다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슛을 한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며 마지막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NBA에서 뛰고 있는 데빈 부커 선수처럼 하고 싶다. 그리고 친구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이라는 지점에 다가가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자신의 손으로 극적인 승부를 만든 만큼, 가장 높은 곳에 가고 싶어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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