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제공권 압도’ 현대모비스, LG 상대 대승...4연승 질주

KBL / 김진재 기자 / 2025-01-04 15:33:18

현대모비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를 85-64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그리고 LG 상대 맞대결 3연승을 달성, 형제 감독 더비에서 강세를 보였다.

 

게이지 프림(204cm, C)이 20분만을 소화하면서 24점 10리바운드(공격 5)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제공권을 장악했다. 숀 롱(206cm, C) 또한 15점 10리바운드(공격 6)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우석(195cm, F)도 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LG는 1옵션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204cm, C)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페인트 존 수비에 약점이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노려 적극적으로 골 밑을 두드렸다.

프림의 활약이 단연코 돋보였다. 경기 첫 득점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으로 만들었고, 연이어 같은 방법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미들슛을 연속 성공해 상대에게 수비 부담을 줬다. 속공 상황에서 부지런히 달리면서 엘리웁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프림은 1쿼터 10분을 소화하면서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 현대모비스의 주도권을 만들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많이 앞섰다. 무려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LG가 리바운드 단 5개에 그친 것을 생각하면 압도적인 차이였다. 공격 리바운드만 6개를 잡아내면서 공격 리바운드만으로도 LG보다 앞서기도 했다. 세컨드 찬스 득점은 8점이나 올렸다. 결국 제공권에서 상대를 압도한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4-15로 앞섰다.

2쿼터에 들어서자마자 현대모비스는 전성현(187cm, G)과 대릴 먼로(197cm, F)에 연속 3점을 허용, 순식간에 점수 차이가 줄어들었다. 자칫 분위기가 묘해질 수 있는 상황, 숀 롱이 수습을 위해 나섰다.

경기 첫 득점을 바스켓카운트로 완성했고, 연이어 속공 상황에서 멋진 덩크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우석의 멋진 패스를 받아 엘리웁 득점을 합작하기도 했다. 그리고 쿼터 중반 백코트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팀이 수비에 성공, 행운의 속공 덩크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골 밑에서 무게감 있는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숀 롱은 2쿼터에만 9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숀 롱이 쿼터 막판 덩크를 연속 2개 놓치는 등 웃픈 장면이 연출하기도 하였으나, 현대모비스는 숀 롱을 필두로 고른 활약이 나오면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비록 전성현에 많은 득점을 허용했고, 1쿼터에 비해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줄어든 것은 아쉬운 요소였다. 하지만 속공 득점으로 7점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반 종료 시점 45-37로 앞섰다.

후반전 들어 현대모비스는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프림이 쿼터 첫 득점으로 3점을 성공시켰고, 연이어 자유투 득점도 올렸다. 그리고 박무빈(183cm, G)이 스크린을 타고 나와 던진 미들슛이 적중하면서 순식간에 7-0 런을 완성했다. 점수 차이가 15점까지 벌어졌다.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현대모비스지만, 잠시 득점이 잠잠했다. 양 팀이 모두 강한 수비 강도를 유지하면서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다소 답답한 흐름에서 프림이 득점 사냥에 나섰다.

상대의 강한 압박을 역이용, 파울을 많이 유도해 자유투를 많이 시도했다. 자유투를 무려 7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면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LG의 수비진이 파울 트러블에 빠지면서 압박의 강도가 약해지자, 이번엔 미들슛을 정확히 성공시키면서 득점했다. 프림은 전방위 활약으로 3쿼터에만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림의 활약이 나오면서 현대모비스는 확실히 점수 차이를 벌린 채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5-49, 16점을 앞선 채 마지막 10분을 맞았다.

4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이우석의 3점이 나왔고,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경기 종료 6분 30초를 남기고 멋진 패스에 이은 숀 롱의 덩크를 만들기도 했다.

LG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3점이 말을 듣지 않았다. 제공권에서 열세였기 때문에, 외곽슛을 많이 시도했지만, 성공률이 낮았다. 슈팅이 림도 맞지 않고 벗어나는 일도 있었다. 점수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고, 시간은 부족했다. 결국 양 팀은 결과에 승복했다. 현대모비스가 남은 시간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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