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마레이 승부처 활약’ LG, SK 맹추격 이겨내고 3연승 질주

KBL / 김영훈 기자 / 2023-02-12 15:27:04


창원 LG가 상대의 맹추격을 이겨내고 3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24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관희(20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이재도(16점 6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94–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달리며 27승 14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시에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차이를 3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SK는 4연승이 좌절되며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23승 17패).

■ 1쿼터 : 서울 SK 16–28 창원 LG
SK는 김선형-최원혁-최성원-최부경-자밀 워니를, LG는 이재도-이관희-정인덕-정희재-아셈 마레이를 선발로 기용했다.

LG는 초반 마레이, 정희재, 이관희가 차례로 득점을 올리며 6-0, 기분 좋게 출발했다. SK도 김선형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공방전을 벌였다.

박빙의 흐름은 쿼터 막판이 되자 변화가 생겼다. LG가 윤원상과 이관희의 연속 3점으로 달아난 것. 기세가 오른 LG는 마레이의 연속 득점에 이관희의 레이업까지 더해지며 12점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서울 SK 46–54 창원 LG
2쿼터에도 LG의 기세는 계속됐다. 임동섭과 구탕이 마무리를 책임졌고, 나머지 선수들로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2쿼터에만 총 9명의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한 LG는 흐름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켰다.

출발이 불안했던 SK는 2쿼터에 살아났다. 워니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4점을 몰아치며 주포 역할을 도맡았다. 최부경도 쉬운 찬스들을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허일영도 외곽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공격이 살아난 SK는 2쿼터에만 30점을 몰아치며 LG와의 차이를 8점까지 좁혔다.

■ 3쿼터 : 서울 SK 65–78 창원 LG
SK는 3쿼터에도 워니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워니는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에 가담하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특히 김선형이 상대 수비에 막히며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SK에는 워니가 있었다면, LG에는 마레이가 있었다. 마레이 역시 공격에서는 워니에 뒤지 않으며 계속해서 득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이관희가 정교한 중거리포로, 정희재가 외곽포로 마레이의 짐을 덜어줬다.

LG가 약간 우세한 채로 끝난 3쿼터. LG는 78-65, 격차를 두 자릿수 이상 차이로 벌리며 4쿼터를 맞이했다.

■ 4쿼터 : 서울 SK 84–94 창원 LG
마지막 4쿼터, SK의 맹추격전이 시작됐다. SK는 김선형의 연속 득점과 최성원의 앤드원으로 10점차 이내로 LG를 쫓았다. 이어 김선형의 3점과 앤드원으로 80-84, 4점차까지 좁혔다. 분위기는 SK의 흐름이었다.

위기의 LG를 구한 이는 마레이. 마레이는 골밑에서 과감한 공격 시도로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냈다. 풋백 득점도 성공시킨 마레이는 1분 동안 5점을 올리며 LG를 구해냈다. 이를 이겨낸 LG는 경기 막판 이재도의 레이업도 더해지며 승리를 확신했다.

SK는 3점을 노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이미 LG는 멀리 도망간 뒤였다. 결국 SK의 추격을 이겨낸 LG는 4연승을 완성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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