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안영준 포함 5명 10+ 득점’ SK, 극적으로 S더비 제압...3연승 질주

KBL / 김성욱 기자 / 2025-12-20 15:23:00


SK가 S더비 연승을 챙겼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4–73으로 꺾었다. 시즌 13승(10패)째와 함께 3연승을 질주했다.

안영준(16점 8리바운드)이 후반에 집중력을 높였다. 오세근(12점), 대릴 먼로(10점), 자밀 워니(10점), 김낙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1Q 서울 삼성 21-21 서울 SK : 칸터의 원맨쇼

[삼성-SK 스타팅 라인업]
- 삼성 : 한호빈-이근휘-최현민-이원석-케렘 칸터
- SK : 김낙현-오재현-안영준-최부경-자밀 워니

[1Q 칸터 주요 기록]
- 10분, 16점 6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삼성의 초반 외곽슛 적중률이 떨어졌다. 하지만 케렘 칸터(203cm, C)가 묵묵히 제 역할을 해냈다. 점퍼와 풋백 득점 등으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또한 이원석에게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올렸다. 칸터가 팀의 모든 공격포인트에 관여했다.

칸터의 활약은 계속됐다. 칸터는 득점에 성공한 뒤, 곧바로 상대의 턴오버를 득점으로 전환했다. 이어 공격리바운드와 자유투를 얻어냈다. 칸터가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삼성은 SK에 연거푸 3점포를 얻어맞았다. 그 결과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저스틴 구탕(191cm, F)의 3점포가 터지면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2Q 서울 SK 44–31 서울 삼성 : ‘23-10’ SK의 빅 쿼터

오세근(200cm, F)의 손이 뜨거웠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안영준(195cm, F)도 돌파 후 점퍼로 득점에 가세했다. 그리고 쿼터 시작 약 4분 후, 에디 다니엘(191cm, F)이 코트에 투입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에디는 에너지가 워낙 좋은 선수다. 조금씩 투입 시간을 늘릴 것이다. 다만 아직 1군에서 연습이 부족하다. 공격은 큰 기대 안 한다. 어떤 타이밍에 쓰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감독의 기대대로 활발히 코트를 누볐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는 알빈 톨렌티노(196cm, F)의 3점포로 연결됐다. 이후 양 팀은 오펜스파울과 턴오버로 어수선했다. 이어 SK는 속공으로 실점했고, SK 벤치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대릴 먼로(200cm, C)와 김형빈(201cm, F)이 번갈아 득점을 올렸다. 안성우(184cm, G)도 정교한 점퍼를 터뜨렸다. 이에 힘입어 SK가 두 자릿수 차(44-31)로 달아났다.


3Q 서울 SK 56–54 서울 삼성 : 턱밑까지 따라온 삼성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오재현(187cm, G)의 부상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아직 경기력이 온전치 않았다. 연이은 턴오버와 야투 실패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점수 차가 한 자릿수 차(48-39)로 좁혀졌다.

김낙현(184cm, G)이 3점포로 응수했지만, SK는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SK의 야투도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점수 차가 2점 차(49-51)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SK는 자신의 장기인 트랜지션 게임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도 앤드류 니콜슨(206cm, F)을 앞세워 따라붙었다. 결국 SK는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안영준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모두 집어넣으면서 약간의 우위로 3쿼터를 마쳤다.

4Q 서울 SK 74–73 서울 삼성 : 극적으로 승리한 SK

안영준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연속 득점을 몰아쳤다. 먼로와 오세근도 페인트존에서 힘을 보탰다. 그러나 턴오버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SK는 곧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니콜슨이 홀로 10점을 책임지면서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안영준이 페인트존에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김낙현도 자유투 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그러나 SK는 외곽에서 실점으로 3점 차(67-70)로 쫓겼다.

루키 안성우가 귀중한 3점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삼성도 외곽에서 맞불을 놨다. 점수 차는 다시 3점 차. 남은 시간은 45.2초. SK가 삼성의 작전타임 후 외곽포를 허용했다.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오세근이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2구를 놓쳤지만, 마지막 삼성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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