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안영준의 스피드&해결능력’ SK, KCC 10연패 빠뜨리고 선두 굳히기

KBL / 이수복 기자 / 2025-03-02 15:22:49


SK가 접전 끝에 선두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서울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85-77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33승 8패로 단독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8위 KCC는 창단 후 최다 연패인 10연패에 빠지며 시즌 15승 27패를 기록했다.

이날 SK는 자밀 워니(199cm, C) 21점 14리바운드, 안영준(195cm, F) 21점 8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CC는 허웅(185cm, G) 27점 7어시스트, 케디 라렌(208cm, C)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Q, 서울 SK 19 - 14 부산 KCC : 초반부터 밀어붙인 SK
SK는 안영준의 연속 3점과 최부경의 골밑 득점으로 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KCC는 이승현이 미들레인지와 허웅의 외곽으로 응수했지만, 안영준을 놓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SK는 안영준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과 리바운드 참여로 KCC를 공략했다. 쿼터 중반 이후 SK는 최원혁과 김형빈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했다. 반면 KCC는 1쿼터에만 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흐름을 SK에게 내줬다. SK는 1쿼터 4개의 외곽이 리드의 원동력이었다.

2Q, 서울 SK 40 - 40 부산 KCC : 조금씩 추격에 나선 KCC
SK는 1쿼터에 무득점에 그친 워니 대신 아이제아 힉스를 투입했다. 힉스는 미들레인지를 성공시키고 오세근의 득점까지 어시스트 하는 등 공격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KCC는 쿼터 중반 허웅과 이주영의 외곽과 라렌의 골밑 득점으로 28-28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 위기를 맞은 SK는 워니와 최부경을 재투입하며 남은 시간을 활용했다. 쿼터 종료 시점까지 양 팀은 박빙의 게임을 펼쳤고 동점으로 끝났다. KCC는 팀 리바운드가 13-23으로 밀렸지만 3점 성공률 44%(4/9)가 인상적이었다.

3Q, 서울 SK 62 - 58 부산 KCC : 접전으로 바뀐 3쿼터
3쿼터 초반도 치열했다. SK는 워니의 덩크와 레이업으로 KCC를 공략했다. KCC는 허웅의 자유투가 나왔지만 턴오버로 흐름이 끊겼다. 이후 SK는 팀의 장기인 속공을 활용해 득점을 쌓았고 53-45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KCC는 허웅과 라렌에게 공격이 몰렸고 SK에게 스틸을 허용하는 등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했다. 쿼터 후반부까지 SK가 도망가면 KCC가 따라가는 양상이 계속되었다. SK는 워니가 3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으며 집중력을 살렸고 스틸 5개로 파생되는 트랜지션을 펼쳤다.

4Q, 서울 SK 85 - 77 부산 KCC : 양보 없는 4쿼터, KCC 연패 연장 시킨 SK
쿼터 초반 SK는 안영준과 워니의 득점으로 66-58로 벌리며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KCC는 이현과 이주영을 앞세워 5점 차 이내로 따라가며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 쿼터 중반까지 70-67로 SK가 근소하게 앞서갔고 긴장감은 높아졌다. 결국 SK가 쿼터 막판 오세근과 오재현의 자유투로 승기를 잡았고 KCC의 연패를 연장 시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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