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프로에 적응 중인 ‘천재 가드’ 박정환, “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 KBL / 김성욱 기자 / 2026-01-20 15:17:57

박정환(181cm, G)이 프로에 적응하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D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4–65로 꺾었다. 시즌 3승(2패)째와 함께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박정환은 22분 13초 동안,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디플렉션을 기록지에 남겼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한차례 페인트존에서 공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박정환이 3점플레이로 균열을 일으켰다. 점퍼와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고, 넓은 시야로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2쿼터, 박정환은 적재적소에 엔트리 패스를 투입했고, 저돌적인 돌파로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만들었다. 전반에만 11점을 올렸고, 이에 힘입어 현대모비스가 2쿼터를 10점 차(40-30)로 마쳤다.
박정환은 후반에도 3점포와 어시스트 등으로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다만 4쿼터에 턴오버 2개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박정환은 “소노 수비에 대해 준비를 많이 했다. 훈련 결과가 잘 나와서, 경기가 생각보다 쉽게 풀렸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정환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 결과 자신의 KBL 득점 커리어하이까지 기록했다. 이에 “코치님들과 (이)승우, (박)준은이 형들이 자신감을 많이 주셨다. 농구 외적으로도 많이 얘기를 해주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환은 3쿼터까지 턴오버 없이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4쿼터에 연이어 실책을 범했다. 이에 “많이 아쉽다. 저도 턴오버를 안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안일했던 것 같다. 의식해서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어느덧 박정환이 프로에 온 지 두 달이 지났다. 박정환은 “처음부터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프로의 시스템이 제 생각보다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조급하게 생각 안 하고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밑에서부터 열심히 하겠다”라고 프로 첫 시즌을 되돌아봤다.
또한 이번 2025 KBL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신인들은 뛰어난 활약으로 빠르게 프로에 적응했다. 황금 드래프트라는 평가도 따른다.
박정환은 “당연히 자극된다. 저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첫 경기 때 내용이 기대치보다 좋지 않았다. 아쉬움이 크다. 그래서 다시 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끝으로 박정환은 “현대모비스 형들이 야간에도 나와서 많이 알려주시고, 신인들이 적응하기 쉽게 장난도 많이 해주시면서 도와주신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만의 좋은 문화인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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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