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대헌, “리바운드와 궂은일 외에는...”
- KBL / 손동환 기자 / 2024-07-02 19:55:11

주득점원이었던 이대성(190cm, G)과 핵심 장심 자원이었던 정효근(200cm, F)이 2022~2023시즌 종료 후 동시에 떠났다. 슈터인 전현우(193cm, F)마저 군에 입대했다. 그렇다고 해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외부에서 전력을 수혈한 것도 아니었다. 여러모로, 한국가스공사의 전력 공백이 우려됐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 신분인 포워드 이대헌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2023~2024 보수 총액은 5억 5천만 원(연봉 4억 4천만원, 인센티브 1억 1천만원)이다”며 이대헌(196cm, F)과의 재계약을 알린 것.
이대헌의 잔류는 한국가스공사에 긍정적인 신호였다. 백 다운과 킥 아웃 패스, 미드-레인지 점퍼와 돌파, 3점까지. 상대 수비에 맞게 여러 옵션을 보여줄 수 있는 빅맨이기 때문. 이대헌이 남았기에, 한국가스공사는 4번 포지션 공백의 우려에서 벗어났다.
2023~2024시즌을 준비하던 한국가스공사는 아이재아 힉스(204cm, F)의 부상으로 악재를 맞았다. 이대헌의 부담도 커졌다. 이대헌도 시즌 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39경기 평균 28분 50초 동안 11.4점 5.0리바운드(공격 1.7) 1.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 실패’라는 쓰디쓴 결과와 마주했다.
이대헌은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 책임감을 더 가졌어야 했다. 팀원들을 이끌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아쉬움이 컸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줘서, 팀이 마무리를 어느 정도 한 것 같다”며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정성우(178cm, G)와 곽정훈(188cm, F)을 데리고 왔다. 트레이드로 김철욱(204cm, C)을 영입했다. 포지션별로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이대헌은 한국가스공사의 1옵션 빅맨이다. 이대헌이 페인트 존에서 버텨줘야, 한국가스공사가 2024~2025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경기할 수 있다.
그래서 이대헌은 “다른 것 없다.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래서 리바운드와 궂은일 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렇게 해야, 다른 선수들도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그리고 이대헌은 2024~2025 보수 총액 4억 3천만 원(연봉 : 3억 1백만 원, 인센티브 : 1억 2천 9백만 원)을 받는다. 한국가스공사 선수 중 3위.(김낙현 : 5억 원, 정성우 : 4억 5천만 원) 이대헌이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이대헌 또한 “고액 연봉자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 회사로부터 기대 또한 받고 있다. 그게 아니어도, 매 시즌 책임감을 갖고 있다. 또, 팀의 중고참이 됐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런 이유로, “플레이오프를 2시즌 연속 못 갔다. 그게 너무 아쉬웠다. 봄 농구를 하지 못했다는 게 허무했다. 앞으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좋은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강하게 다졌다.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싶은 마음이 커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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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