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리그] 3x3 1세대 ‘박스타’ 박민수, “더 재미있는 시합을 보여드리기 위해 치열하게 뛰었다”

아마 / 김성욱 기자 / 2026-05-24 15:05:27


박민수가 바라본 국내 3x3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는 ‘2026 KBA 3x3 Prime League’가 5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특설코트에서 막을 올렸다.

박민수는 과거 국가대표로 선발된 적 있을 정도로 3x3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1세대 선수다. 어느덧 1990년 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블랙라벨 소속으로 팀을 4강까지 이끌었다.

박민수는 “대회가 수도권에서 열리다 보니, 팬들이 유입되기 좋은 환경인 것 같다.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시합을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도 더 치열하게 뛰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민수의 소속 팀인 블랙라벨은 지난 프라임대회 1차 대회에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박민수는 “저희가 지난 4강전 전에 풀리그 때 힘을 너무 많이 썼다. 그래서 중요한 4강 때 패배했다. 그래서 오늘은 1경기 때부터 힘을 아꼈다. 토너먼트 때부터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말했듯, 박민수는 ‘박스타’라고 불렸을 정도로 오랜 시간 3x3를 대표하는 스타였다. 1세대로서 지켜본 현재 3x3의 현주소는 어떨까?

그는 “인기는 과거에 더 많았던 것 같다. 3x3 챌린저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국내에서도 흥행이 될 것이다. 그러려면 지자체에서 실업팀이 생겨나야 한다.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인기가 과거보다 크게 못 미치는 것 같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물론 좋은 소식도 있다. 프라임리그 뿐만 아니라 3x3가 전국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박민수는 “3년 동안 시범 종목을 거쳐서, 정식 종목이 됐다. 그러면 시도에서 급여를 주는 실업팀도 생길 수 있다. 젊은 선수들과 현역 프로처럼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뛰어야 인기가 살아난다. 그래서 급여 제도가 생긴다면, 몸 관리가 잘 된 선수들이 유입되고, 3x3가 더 활성화될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박민수는 3x3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그는 “그전에는 3x3를 배울 곳이 없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국내에 전문가도 많고, 해외 팀들과 붙을 기회도 많아졌다. 또, 제가 국가대표로 뛰었을 때는 처우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점점 발전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줘서 좋은 것 같다. 트레이너와 용품 지원 등 서포트를 잘 해주시는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A(대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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