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시리즈 첫 패배' 하트, "시작을 더 잘했어야 했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6-09 18:05:12


홈에서 일격을 맞았다. 그러면서 뉴욕의 13연승이 멈췄다.

뉴욕 닉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파이널 3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111-115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플레이오프 1라운드 패배 이후 이어온 13연승이 끊겼다. 4차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동일한 장소에서 열린다.

뉴욕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기세를 자랑하고 있었다. 1라운드에서 2-2로 밀렸으나, 2연승을 기록하며 2라운드에 진출. 이후 2라운드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1패도 하지 않으며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는 27년 만의 성과. 그리고 파이널에서도 원정에서 치른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우승에 가까워졌다. 만약 홈에서 치르는 3차전을 잡는다면 우승 확률은 더 높아지는 상황.

그러나 뉴욕은 상대의 투지에 밀리며 경기 시작부터 밀렸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를 제어하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0-7로 끌려갔다. 이후 제일런 브런슨(185cm, G)이 분전했으나,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다만 2쿼터에 OG 아누노비(201cm, F)가 활약하며 10-2런에 성공했다. 그렇게 뉴욕은 64-5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3쿼터에 또다시 무너졌다. 상대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했다. 가드 싸움에서 밀린 뉴욕이다. 4쿼터에도 브런슨이 분전했다. 하지만 상대의 기세는 이미 올라온 상황. 결국 7-21런을 허용하며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브런슨은 3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야투율 44%와 턴오버 5개가 아쉬웠다. 아누노비가 13개 슛 중 9개를 성공시키며 28점으로 분투했다. 조쉬 하트(196cm, F)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그러나 칼 앤써니 타운스(211cm, C)가 11점 8리바운드에 그치며 웸반야마에 밀렸다.

하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패인을 명확하게 짚었다. "상대는 0-2로 뒤지고 있었다. 상대가 절박함과 간절함을 안고 경기에 임할 거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우리가 경기 초반을 더 잘 시작했어야 했고, 3쿼터 초반도 더 잘 시작했어야 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우리도 한 번 패했다. 그 간절함을 안다. 다시 달라져야 한다. 시리즈는 원점이란 생각으로 4차전을 나설 것이다"라는 각오도 전했다.

시리즈는 2-1. 여전히 뉴욕이 앞서 있다. 그러나 홈에서 흐름을 넘겨준 경기력이 아쉬웠다. 그렇기 때문에 4차전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하트와 뉴욕이 4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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