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없던 일전’ KCC, 첫 번째 이유는 ‘리바운드’
- KBL / 김우석 기자 / 2024-12-21 14:43:56

KCC가 연패에 빠졌다.
부산 KCC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리온 윌리엄스(21점 4리바운드 5스틸), 이승현(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창원 LG에 76-84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3연패와 함께 9승 10패를 기록한 KCC는 원주 DB, 창원 LG와 함께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출발은 경쾌했다. 10분 동안 무려 12개 어시스트를 기록한 KCC는 28점을 쓸어 담으며 3점을 앞섰다. 윌리엄스가 10점을, 허웅이 8점 4어시스트를 만든 결과였다. 수비에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공격력으로 충분히 상쇄했던 KCC였다.
2쿼터에는 주춤했다. 12점에 그친 공격력이 이유였다. 허웅이 6점을 쓸어 담았지만, 두 외국인 선수가 2점에 그치는 등 1쿼터와는 전혀 다른 공격력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KCC는 윌리엄스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대등함을 부여했다. 윌리엄스는 무려 15점을 몰아치며 쿼터 스코어 22-22, 동점에 자신의 힘을 실었다.
62-66, 4점만 뒤지고 맞이한 4쿼터는 역전의 꿈과 함께 시작했다. 현실은 달랐다. 시작과 함께 유기상에게 5점을 허용한 KCC는 이후 이호현 3점으로 추격하는 듯 했다. 흐름 상 거기까지였다. 이후 KCC는 얇은 스쿼드에 의한 체력 탓인지 좀처럼 반격하지 못한 채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게임 전 전창진 감독은 “오늘 최준용이 결장한다. 발바닥 통증이 발생했다. 로테이션에 어려움이 있을 듯 하다.”고 전했다.
게임 속 가장 큰 최준용 공백은 리바운드였다. 이날 KCC가 잡은 리바운드는 16개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 평균 리바운드인 30.5개에 무려 14개나 부족한 숫자였다.
쿼터를 거듭하며 조금씩 리바운드가 밀렸던 KCC는 4쿼터 무려 3-15로 뒤지는 충격적인 숫자를 남기며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역부족이었다. 가용 인원이 적다. 식스맨 부재를 절감해야 했다.”고 전했다.
리바운드도 집중력, 투지, 정신력이 기반인 기술 중 하나다. 절대적인 높이 우위가 리바운드드에 유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수비 쪽에서 유리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진실이다.
이날 KCC는 기본을 놓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16-39, 23개를 뒤지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최선을 다했고, 접전도 일궈냈지만, 승리를 가르는데 있어 기본적인 요소를 놓치며 연패를 당해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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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