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미디어데이] ‘옐로우 컬러’ 청주 KB, “개나리처럼 농구하겠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4-03-05 14:30:14

“개나리처럼 농구하겠다”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5일 서울특별시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개최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팀(청주 KB-아산 우리은행-용인 삼성생명-부천 하나원큐)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이들 모두 가장 중요한 승부를 위해 전의를 불태웠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김완수 KB 감독은 “오랜만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다는 걸, 우리가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어려움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봄이 찾아왔다. 봄의 상징인 개나리처럼 농구하겠다. 우리 팀 컬러와 개나리의 색깔이 같은데, 우리 팀도 개나리처럼 활짝 피겠다. 팬들께서도 즐길 수 있도록, 우리도 즐겁게 농구하겠다”며 ‘개나리’를 언급했다.

KB의 새로운 무기로 거듭난 허예은(165cm, G)는 “플레이오프는 늘 설레고 특별한 무대다. 언니들 그리고 동생들과 신나게 달려보겠다”며 출사표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직접 그린 감독의 뇌 구조가 공개됐다. 김완수 KB 감독의 뇌 구조는 ‘통합 우승 V3’와 ‘까봐병’, ‘머리 식히고 싶다’와 ‘걱정’, ‘불면증(핫식스)’와 ‘예은(가드)’, ‘패밀리’와 ‘그치? 어?’ 등이었다.

우선 “미용실에서 (앞 머리 까는 스타일을) 추천해졌다. 그런데 주변에서 ‘그만해도 좋겠다’고 하더라(웃음)”며 ‘까봐병’의 의미를 전했다.

그 후 “모든 감독님들이 잘 못 주무실 거다. 나 역시 잘 못 잔다. 숙소에서는 그렇다. 다만, 집에서 자면, 10시간은 잔다(웃음)”며 ‘불면증(핫식스)’를 설명했다.

계속해 “가드 출신이라, 가드 선수의 퍼포먼스를 더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 (허)예은이가 혼도 나고 지적도 받았다. 예은이가 발전할 것 같아, 예은이한테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예은(가드)’를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허예은은 “감독님 방에 가장 많이 불려갔다. 좋은 말은 많이 듣지 못했다.(웃음) 그렇지만 이 자리에서 칭찬을 들어, 기분이 좋다”며 김완수 KB 감독의 말에 대답했다.

옆에 있던 박지수(196cm, C)는 “시합 날 오전 훈련 끝난 후, 감독님께서 이벤트를 하신다. 상금을 거신다. 적지 않다. 그런데 매 경기마다 이벤트를 해주신다. 그런 이유로, 감독님의 돈이 걱정된다(웃음)”며 김완수 KB 감독의 베풀기를 언급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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