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리뷰] '2승 12패' 명지대, 부상으로 고전했던 시즌
-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2-06-14 14:02:00

명지대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는 U리그 출범 이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며 대표적인 약팀으로 뽑혔다. 김태진 감독 부임 이후 명지대는 빠르게 성장하며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2승 12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본지와 통화를 통해 “너무나도 아쉬웠던 시즌이었다. 정신도 없었고 빠르게 지나갔다. 무엇보다도 선수들 부상이 너무 많았다. 그런 부분이 제일 아쉬웠다”라며 시즌을 총평했다.
계속해 “선수들 중 1, 2, 3학년 모두 U리그를 처음 경험한 선수들이 많았다. 그래서 경험적으로 부족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처음 하다 보니 의욕이 너무 넘쳐서 무리한 플레이도 했다. 그래서 경기 중 부상 당한 선수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선수들의 호흡도 좋지 못했다. 특히 1학년과 4학년의 호흡이 잘 안 맞았다.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훈련도 참가 못 한 것도 큰 영향을 줬다. 남은 기간 동안 팀의 조직력을 다시 만들어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다양한 전술을 사용하는 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선수들의 부상으로 그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주 부상으로 빠지니 많은 로테이션을 돌리지 못했다. 원래 많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다양한 전술을 준비했는데 다 못 보여준 것도 아쉽다”라고 전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명지대는 휴식기 이후 MBC배 대학농구를 준비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부상 당한 선수들이 많았다. 몇 명은 복귀할 예정이고 시즌 아웃된 선수들도 있다. 관건은 모두가 빨리 돌아와서 건강하게 뛰어야 한다”라며 회복을 강조했다.
계속해 “이번 주부터 연습을 시작했지만, 일단은 회복 훈련 중이다. 그리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즌을 치르면서 조직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조직력 훈련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훈련 계획을 전했다.
비록 대학리그 정규시즌에는 고전했지만, 건강한 명지대는 여전히 저력이 있는 팀이다. 이를 의식한 김 감독은 “정규시즌은 고전했다. 이제는 건강하게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다. 목표는 그 대회에서는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 그리고 우리 팀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많은 기대를 모은 만큼 아쉬움이 많은 시즌이었다. 하지만 아직 대회들이 남은 만큼 건강한 명지대는 충분히 저력을 선보일 기회가 있다. 과연 남은 대회에서 명지대가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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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