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서울 삼성 유소년의 우승 청부사 김유찬, "이번 시즌은 정말 만족스러운 시즌이었죠"
- BAKO INSIDE / 방성진 기자 / 2023-01-30 13:48:17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2년 12월호에 게재됐으며, 본 기사를 위한 인터뷰는 2022년 11월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됐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김유찬은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2011년 1월 1일생으로 보스턴에서 태어난 첫 번째 아이였다. 태어나자마자 ‘보스턴 글로브’ 등 여러 매체에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1년 김유찬은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왔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살았던 김유찬에게 한국 적응은 쉽지 않았다. 이때, 농구가 김유찬의 한국 적응을 도왔다. 김유찬은 또래보다 큰 키에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학교에서도 유명 인사가 됐다.
김유찬의 활약은 2022년에도 계속됐다. ‘KCC 2022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 U11부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서울 SK 유소년 팀과의 결승전에서 25점 10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로 서울 삼성 유소년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강남 삼성에서 뛰고 있는 김유찬입니다. 키는 171cm고,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예요.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고, 작년 봄까지 캐나다에서 살았어요. 그리고 한국으로 왔어요.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학원과 학교를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공부부터 열심히 하면서, 농구도 함께 하고 있어요.

농구를 시작한 계기가 궁금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했어요. 친구가 강남 삼성에서 농구하자고 권유했어요. 연습에 몇 번 참여했고, 재미를 붙여서 계속하게 됐어요. 또, 친구들과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는 게 좋았어요. 승리도 좋지만, 친구들과 농구하는 그 자체로 재밌었어요.
농구는 한국에 와서 시작했나요?
한국에 와서 농구를 시작했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었죠. 강남 삼성이 정말 좋았어요. 감독님과 팀원들 모두 제게 잘해줬어요.
처음에는 팀원들과 소통하는 게 어려웠어요. 언어 문제가 컸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어도 많이 늘었어요. 또, 강남 삼성 선수 중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이 있어, 적응하기 수월했어요.
스스로 꼽는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장점은 운동 능력이에요. 점프력이 좋고, 스피드도 빨라요. 단점은 외곽슛이에요. 슛을 안 던지는 건 아니지만, 경기에서 외곽슛을 던질 기회가 별로 없어요. 외곽슛을 보완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예요.
경기 중 즐겨 하는 플레이가 있나요?
유로 스텝이 주 무기예요. 유튜브에서 NBA를 찾아보며 많이 배웠죠. 하지만 유로 스텝을 의도적으로 하는 건 아니에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김유찬 선수는 삼성의 에이스잖아요.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느끼지는 않나요?
부담감은 없어요. 하지만 책임감은 느껴요. 팀의 득점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동료들이 제게 패스를 많이 줘서, 제가 득점할 수 있었지만요.
이번 시즌 성적은 마음에 드시나요?
이번 시즌은 정말 잘했어요. '제13회 리틀삼성썬더스 농구대회'에서 라이벌인 분당 삼성을 깔끔하게 이기고 우승했어요. 기분이 정말 짜릿했고 좋았어요.

예선 경기였어요. 팀 동료인 손영후가 10-12로 밀리던 상황에서 버저비터로 역전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에요. 제가 잘했던 플레이보다, 기억에 더 또렷이 남아요.
좋아하는 선수가 있나요?
카이리 어빙(NBA 브루클린 네츠)을 좋아해요. 빠르고 드리블도 잘해요. 슛도 좋아요. 그래서 좋아해요. 자신감 있는 드리블과 좋은 패스를 배우고 싶어요.
또, 어렸을 때 캐나다에서 가족과 토론토 랩터스 경기를 봤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다시 보고 싶어요. 카일 라우리(당시 토론토 랩터스)가 잘했던 게 기억나요.
그리고 이번 리틀썬더스 대회에서 우승해서 삼성 경기도 초청받았어요. 이매뉴얼 테리(전 서울 삼성)가 인상적이었어요.
김유찬 선수에게 농구란 무엇인가요?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취미에요. 농구를 하고 나면, 공부가 더 잘돼요. 다른 취미보다 농구가 가장 좋아요.
앞으로의 목표도 궁금해요.
농구 선수의 꿈을 꾸는 건 아니에요. 로봇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농구와 공부를 병행할 거예요.
사진 = KBL(사진 1)-본인(사진 2) 제공
일러스트 = 정승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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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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