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무려 18어시스트!' 케빈 켐바오, 기대되는 작정현과 조화

KBL / 김우석 기자 / 2025-02-27 13:45:05

고양 소노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남겼다.

켐바오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부산 KCC와 경기에서 12점 8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소노는 켐바오 더해진 박종하, 이재도 활약으로 95-85로 승리했다. 결과로 13승 26패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이날 기록한 18어시스트는 KBL 전체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일 만큼 큰 가치를 지닌 숫자였다. 시작부터 어시스트를 가동한 켐바오는 후반전 박종하 등에게 알토란 같은 패스를 전달하며 믿기 힘든 숫자를 남겼다. 김태술 감독이 작성했던 15개를 넘어선 수치였다.

경기 후 켐바오는 “팀의 잔여 시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승리였다. (앨런)윌리엄스가 합류한 이후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오늘(26일) 승리는 남은 잔여 시즌을 치르는 데 큰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연이어 켐바오는 “멘탈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팀원들을 향한 믿음이 그렇다. FIBA 브레이크 기간 필리핀 국가대표팀에 다녀왔기에 한국으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피곤하긴 하다(웃음).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 또한 나에게는 큰 과제다. 주어진 과제들을 잘 극복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또, 켐바오는 자신의 감독을 넘어섰다는 이야기에 “영광이다. 감독님 기록을 내가 이겼으니까 감독님이 맛있는 밥 한끼를 사주셔야 할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켐바오는 “감독님은 신인인 나에게 많은 믿음을 주신다. 코트 위에서 나의 색깔이 잘 나타날 수 있게 많은 그린라이트를 주신다. 코칭 스텝도 마찬가지다. 특히 감독님과 박찬희 코치님은 과거 훌륭한 패스 능력을 보유했던 가드였던 것을 알고 있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에게 십분 알려주는 느낌을 받는다. 배움의 과정을 통해 많은 승리를 기록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 주제는 1옵션 외국인 선수인 앨런 윌리엄스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켐바오는 “(앨런)윌리엄스는 굉장히 훌륭한 선수이자 좋은 베테랑이다. 코트 밖에서는 훌륭한 사람이기도 하다”라며 운을 뗀 켐바오는 “KBL 팀들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경기 흐름 연구를 많이 하는 영리한 선수다. 특히 시즌 중반까지 소노에서 뛴 경험이 있기에 코트에서 많은 것을 나에게 알려주고 있다. 윌리엄스와의 많은 소통이 팀 케미스트리를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켐바오는 “1월과 2월 초에 느낀 한국의 추위는 살면서 처음 느끼는 강도의 추위였다. 하지만 지금은 굉장히 적응이 잘 되었다. 현재는 오는 4월 고양에 벚꽃이 피는 것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 시즌 소노에서 뛰었던 알렉스 카바노가 벚꽃을 보고 봄을 즐기기에 한국만한 곳이 없다고 하더라. 매우 기대가 되는 상태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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