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개막 첫 승 노리는 SK-정관장, 양 팀 사령탑의 생각은?
- KBL / 이수복 기자 / 2024-10-20 13:45:19

SK와 정관장이 개막 첫 승을 노린다.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가 열린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첫 경기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 SK가 정관장을 상대로 5승 1패로 크게 앞섰다. SK는 김선형(187cm, G)과 오재현(184cm, G)의 앞선 스피드를 활용해 속공을 만들었고 KBL 최장수 용병인 자밀 워니(199cm, C)가 골밑에서 듬직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정관장을 압도했다. 반면 정관장은 박지훈(184cm, G)과 최성원(184cm, G)이 고군분투했지만, 대릴 먼로(197cm, C) 와 배병준(191cm, G), 김경원(198cm, C) 등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SK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게 3패를 당하며 대권 도전에 실패했다. 김선형, 허일영, 오세근 등 ‘노인즈’라 불리는 주축 멤버들이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고 오재현이 부상 투혼을 보여줬지만 KCC에게 일격을 당했다. 비시즌 동안 SK는 전희철 감독 주도 아래 훈련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담금질을 통해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첫 게임이니 선수들이 흥분하는 면도 있다. 냉정함을 찾아야 한다. 수비에서 의지를 보이고 공격에서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DB와의 컵대회에서 나왔다. 정신적인 부분도 강조했다. 정관장의 (케디) 라렌과 (마이클) 영이 픽보다는 다이브를 많이 한다. 스위칭 수비 로테이션이 나와야 한다”며 공수를 강조했다.
이어 전 감독은 시즌 선수단 운영에 대해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그렇다. 우리 팀은 작년 시즌보다는 좋은 상태로 들어간다. 부상선수 없이 간다. (오)세근이도 조금 통증은 있지만 괜찮다. 2시즌 연속 챔프전 가다 보니 시즌 준비 기간이 짧았다. 올해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기간이 있으니 회복할 시간이 있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지난 시즌 9위에 그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정관장은 비시즌 동안 팀의 핵심 가드인 박지훈을 FA로 잔류시키고 송창용(192cm, F)을 영입하며 전력 유지에 나섰다. 이어 외국인 선수로 KBL 경력이 있는 케디 라렌(204cm, C)을 영입해 공격의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 9위의 아쉬움을 잊고자 변화를 시도한 정관장은 천적 관계인 SK를 상대한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케디) 라렌은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다. KBL을 경험했던 선수라 본인이 잘 안다.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적극성이 부족했다. 정신을 잘 추슬러야 한다. 마이클 영도 그렇다. 연습 중 발목을 접질렸다. (자밀) 워니는 라렌한테 맡겨서 1대1 수비로 간다. 경기 상황마다 도움 수비를 시도한다. 컵대회 치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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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