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 “프로스퍼가 먼저 나선다” … 조상현 LG 감독, “정신력으로 이겨달라고 했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3-01-29 13:47:11

순위 싸움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 맞붙는다.

수원 KT와 창원 LG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KT는 시즌 초반 부진하며 하위권을 맴돌았다. 이에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첫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등하나 했지만, 이후 연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만나 승리했지만, 다시 연패에 빠졌다. 이후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만나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상대는 리그 2위의 LG다.

경기 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최근에 LG가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팀이다. 그래도 원동력은 수비인 것 같다. 실점을 가장 적게 하는 팀이다. 거기서 속공도 나온다. 상대의 강력한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같이 찾고 나왔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상대 팀의 마레이의 인사이드 장악력도 좋고 공격에서도 많은 역할을 한다. 메치업으로 프로스퍼를 먼저 넣어서 막으려 한다. 문제가 되면, 존스를 쓸 계획이다. 하지만 존스의 1대1 수비로는 어렵다. 그래서 도움 수비도 준비했다”라며 아셈 마레이(203cm, C)를 견제했다.

LG는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서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서 감독은 ”상대가 창원에서 경기하고 왔다. 우리가 체력적으로 유리할 수는 있다.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상대는 젊은 선수들도 많고 선수들도 고르게 기용한다. 그런 체력적인 부분을 신경 안 쓰고 경기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번 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시즌 조상현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고 그 효과를 누리는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3라운드부터 치고 올라왔다. 특히 최근에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1위 안양 KGC와 격차를 줄였다.

경기 전 만난 조상현 LG 감독은 ”어제는 실책도 많이 했다. 부족함이 많았지만, 운도 따랐다. 오늘은 백투백 경기이기도 하고 5시간 걸려서 올라왔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정신력으로 이겨달라고 했다“라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계속해 ”선수들에게 수비에서 줄 사람한테는 주자고 했다. 그리고 외곽슛을 쉽게 허용하지 말라고 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선수가 있으면, 빨리 교체 사인을 주라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LG는 KT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1라운드에서는 패했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그때는 상대의 외국인 선수가 달랐다.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높이도 높아졌고 기량도 좋아졌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 도움 수비 없이 최대한 1대1로 책임져 달라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라며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LG는 1위와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하지만 4위와 격차도 1경기에 불과했다. 이를 언급하자 조 감독은 ”지금 연패하면 6위로 가고 연승하면 1위로 간다. 지금 잘해서 1위 하는 게 목표가 아니다. 성적은 6라운드가 지나고 받아야 한다. 그전에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배워야 한다. 괜히 설레발치고 싶지도 않고 결과는 나중에 나온다고 생각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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