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함께하는 농구가 즐거운, KGC 유소년 클럽 초등부 허준서

BAKO INSIDE / 변정인 / 2020-12-27 13:38:58

 

 

■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11월호에 실렸습니다. 인터뷰는 10월 중에 이뤄졌습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독 링크


함께여서 즐거운 농구

 

허준서가 농구를 좋아하게 된 건 아빠의 영향이 컸다. 허준서는 “아빠가 농구를 좋아하셔서 경기를 직접 보러 갔다가 농구를 처음 알게 됐다”라며 농구의 시작점을 이야기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 날 봤던 농구 경기는 오래 기억 속에 남았다. “KGC와 전자랜드 경기였는데, 어릴 때였는데도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이후에도 평소 부모님과 경기장을 자주 찾으면서, 놀이처럼 농구를 접했다. 그렇게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꿈으로 자리 잡았다.

 

허준서는 “1학년 때 농구가 꿈이어서 할 곳을 찾아보다가 가까운 안양 KGC 유소년 클럽을 찾게 됐다”라며 유소년 클럽을 들어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꿈을 위해 시작한 유소년 클럽은 언제나 즐거웠다. “유소년 클럽은 활동 자체가 재밌기도 하고, 끝나고 친구들과 만나서 운동하면서 놀 수 있어서 좋다”

 

현재 유소년 클럽은 코로나19 여파로 공식적인 수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 대신 수업을 하고 싶은 초등부 선수들의 신청을 받아, 가까운 공원에서 담당 코치에게 지도 받는 시간을 갖고 있다.

 

허준서는 “코로나 전에는 유소년 클럽에서 패스와 슛 훈련을 같이 했었다. 지금은 체육관에서 하고 있지는 않지만, 따로 만나서 하는 것도 재밌다. 친구들과 만나서 농구 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이야기했다.

 

좋아하는 농구는 친구와 함께여서 그 즐거움이 배가 됐다. “농구가 즐겁기도 하지만, 농구를 할 때 친구들과 같이 한다는 점이 좋다. 패스를 할 때도 같이 운동하는 거라서 더 좋다”

 

KGC의 팀 색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KGC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는 허준서는 프로 구단 가운데서도 안양 KGC인삼공사를 제일 좋아한다.

 

허준서는 “KGC를 제일 좋아한다. 공격도 빠르게 하고, 압박 수비를 하는 모습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많은 선수들 가운데서도 누구를 제일 좋아하냐고 묻자 허준서는 “문성곤을 제일 좋아한다”라며 밝은 목소리로 답했다. 이어 “수비도 열심히 하고 3점슛도 넣으면서 골고루 잘하는 점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가드 포지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허준서의 롤모델도 KGC의 주전 가드들이다. “프로 경기는 거의 매일 챙겨보는데, 롤모델은 변준형, 이재도 선수다. 팀에서 가드로 잘해서 관심있게 보고 있다”

 

 

 

미래 꿈은 다재다능한 주전 포인트가드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허준서는 차근차근 대회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2학년 때 여름 KBL 유소년 대회로 첫 경기를 치르고 주말리그까지 경험하며 성장 중이다.

 

그 안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일까. 돌아온 대답은 다소 의외였다. 제일 기뻤던 경기를 고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아쉬움이 남는 경기를 선택했다.

 

허준서는 “2학년 때 처음 대회에 나갔을 때, 내가 버저비터로 슛을 쏴서 성공시켰다. 그런데 늦었다고 판정이 돼서 득점인정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에는 팀이 졌는데, 아쉬워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아쉬운 경기도 있었지만, 잘했던 경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1월에 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상대가 드리블하면서 돌파할 때, 내가 스틸을 해서 득점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어린 나이에 나갔던 대회 경험은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허준서군의 어머니는 “대회를 나가면 부모님과 하루 떨어져 있어야 하기도 해서, 처음에는 대회에 나가는게 어렵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꼭 가겠다고 하면서 자기 것들을 직접 챙기면서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렇게 경기를 가서 시합을 나가는데 기특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지는 경기가 많았지만, 경기를 나가는 자체가 즐거웠다. 경기를 하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자신감도 함께 상승했고, 내 외면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허준서에게 농구를 하면서 가장 좋은 순간은 언제인지 묻자 “친구들과 팀플레이를 할 때가 가장 좋다”라며 함께하는 농구의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이어 “드리블을 더 잘하고 싶다”며 보완하고 싶은 점도 언급했다.

 

농구 선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허준서가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허준서는 “프로팀의 주전 포인트가드가 되고 싶다. 완벽한 찬스에 있는 선수에게 어시스트해주거나, 직접 득점도 하면서 수비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사진 = 본인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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