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 “에르난데스, 고집 꺾어야” … 서동철 KT 감독, “알바노, 에르난데스, 두경민 득점 막을 것”
- KBL / 방성진 기자 / 2022-10-22 13:37:21

“드완 에르난데스가 고집을 꺾어야 한다” (이상범 DB 감독)
“이선 알바노, 드완 에르난데스, 두경민의 득점을 막겠다” (서동철 KT 감독)
원주 DB가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경기에서 수원 KT를 만난다. DB는 2패로 최하위에 있다.
DB는 개막전부터 원정에서 2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패.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이선 알바노(185cm, G)만이 제 몫을 했다.
부상 선수도 속출했다. 비시즌부터 부상에 시달렸던 두경민(184cm, G)이 2경기 모두 결장했다. 강상재(200cm, F)도 지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박찬희(190cm, G)도 개막전부터 내리 결장했다.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소식도 전해졌다.
이상범 DB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을 투입한다. 내일도 경기가 있다. 많은 시간을 뛰진 못해도 기용해야 한다. 이 선수들이 투입되면 지금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일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 선수들의 출전 시간 관리는 숙제다.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교체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 경기 중에도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 외부에서 볼 때는 의아한 교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2패를 당했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시즌은 54경기다. 매우 길다. 부상자들이 돌아온다는 희망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후 외국 선수 활용법을 찾았다는 말을 전했다. “선발 명단에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가 아닌 레너드 프리먼(198cm, F)를 기용한다. 에르난데스를 백업으로 활용할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자기 방식의 농구를 하려 한다. 한국 농구나 경기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자기 방식대로 하다 막히면 다른 시도를 하지 않는다. 자기 고집대로 경기한다. 상대 팀에 막힐 수밖에 없다. 고집을 버려야 한다”고 전했다.

KT의 경기력은 역전승에도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서동철 KT 감독도 서울 삼성과의 경기 후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삼성에 3쿼터 종료 시점까지 16점 차로 밀리는 등, 경기 중반까지 고전했다.
비시즌과 컵대회에서 보였던 KT의 강한 수비가 실종됐다. 삼성에게 쉬운 득점 기회를 허용했다. 랜드리 은노코(208cm, C), 하윤기(203cm, C), 양홍석(195cm, F) 등이 골밑에 버티고 있었지만, 리바운드를 사수하지 못했다. 삼성에게 32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하는 동안 고작 21개의 리바운드만을 잡았다.
그럼에도 4쿼터 집중력은 인상적이었다. 정성우(178cm, G)와 김동욱(194cm, F)이 역전극을 이끌었다. 정성우는 4쿼터에만 11점을 폭발시켰고,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윤기에게 전달했다. 맏형 김동욱은 결정적인 3점슛을 포함, 4쿼터에 9점을 집중했다.
서동철 감독은 “DB의 에르난데스, 알바노, 두경민의 득점 능력이 좋다. 세 선수의 득점을 억제해야 한다. KT는 경기 초반 공격이 좋지 못했다. EJ 아노시케(201cm, F)를 선발로 내보내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은노코의 올라오지 않는 몸 상태가 KT의 고민거리다. 은노코는 속초 연습 경기 때 어깨 부상을 당해 컵대회에 모두 결장했다.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다. 부상 여파가 있는 걸까?
“비시즌 때 손발을 거의 맞춰보지 못했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속초 연습 경기 때는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속초 연습 경기 마지막 경기에 어깨를 다쳤다. 어깨 부상은 회복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노시케도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우리가 어려운 경기를 하는 이유다. 이른 시간 안에 제 기량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2023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선발한 이두원(204cm, C)이 아직 데뷔하지 못했다. 서동철 감독은 ”1라운드까지는 이두원의 데뷔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 2라운드나 3라운드 중에 데뷔할 것 같다. 하윤기는 붙박이 주전이다. 김민욱(205cm, C)도 컵대회부터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출전 명단에 국내 센터 셋을 넣는 것은 쉽지 않다. 하윤기와 김민욱이 계속 좋은 활약을 선보인다면 이두원의 데뷔전도 늦춰질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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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