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해진 멤피스, 모랜트 트레이드 가능성 거론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1-11 13:36:12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미래를 내다볼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자 모랜트(가드, 191cm, 79kg) 트레이드에 열려있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그간 모랜트를 중심으로 팀을 다져왔다. 모랜트, 데스먼드 베인(올랜도), 제런 잭슨 주니어와 함께 막강한 중심 전력을 꾸렸다. 전도유망했다. 나아진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한계를 보인 멤피스는 지난 오프시즌에 베인을 보내면서 부분 개편을 택했다.
모랜트는 그간 팀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도 많이 미쳤다. 단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것과 별개로 상당히 불필요한 행위를 저지르면서 리그와 구단의 징계를 자초했다. 결정적으로 고비 때마다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한 것까지 더해 멤피스가 지난 두 세 시즌을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여름에 장기계약으로 묶인 베인을 정리하면서 향후 재정적인 유동성을 마련했다. 최근 들어 성장세가 돋보이는 잭 에디, 세드릭 카워드, 제일런 웰스, 캐머런 스펜서도 보유하고 있다. 즉, 모랜트와 좋은 성적을 도모하기 어렵다면, 그를 트레이드해 향후에 보탬이 될 자산을 확보하는 게 나을 수 있다.
이번 시즌에 앞서 베인을 보낼 때만 하더라도 네 장의 완전한 지명권을 확보했다. 모랜트와 잭슨을 기둥으로 삼아 팀을 다시금 정비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모랜트가 팀을 이 간판으로 한계가 명확한 데다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적잖은 만큼, 구단 수뇌부에서 한계를 절감한 것으로 판단된다.
모랜트도 지난 2021-2022 시즌 이후 평균 득점이 줄고 있다. 출장시간 하락과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시즌 막판에 멤피스는 돌연 테일러 젠킨스 감독을 해고했다. 이번 시즌에 앞서 투오마스 이살로 코치를 신임감독에 앉쳤다. 이살로 감독과 멤피스는 시즌 초부터 마찰을 빚기도 했다. 멤피스가 굳이 현재와 같은 모랜트와 동행할 이유가 줄어든 셈이다.
앞서 거론한 유망주는 잭슨과 함께할 만한 구성이다. 에디를 제외하고 포지션이 다소 겹친다는 측면이 있으나, 이중 옥석을 가릴 여지는 충분하다. 분명한 것은 멤피스가 모랜트마저 내보내며 개편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점이다. 단, 남은 계약규모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그의 잔여계약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3년 약 1억 2,650만 달러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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