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전] 박정은 BNK 감독, “조급함을 경계해야 한다” …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강한 수비-빠른 공격 전환 강조했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3-03-12 13:27:41

“강한 수비-빠른 공격 전환 강조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부산 BNK 썸은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BNK는 2021~2022시즌에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그렇지만 박지수(196cm, C)가 버틴 KB스타즈를 넘지 못했다. 2차전에서 KB스타즈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BNK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는 승리 없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BNK의 행보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정은 BNK 감독의 컬러(넓은 공격 공간 창출)를 실현하기 위해, 한엄지(180cm, F)를 데리고 왔다. 김진영(176cm, F)을 인천 신한은행에 내줬지만, BNK는 ‘안혜지-이소희-김한별-한엄지-진안’이라는 주전 라인업을 형성했다.
특히, ‘김한별-한엄지-진안’으로 이뤄진 장신 자원 조합이 힘을 낼 수 있다. 비슷하면서 다른 특색을 지닌 3명의 선수가 상대 수비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장신 자원들이 상대 수비에 혼란만 줘도, BNK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의 외곽 지원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BNK는 위에 언급된 모든 것들을 해냈다. 최상의 시나리오를 썼다. 17승 13패로 창단 첫 정규리그 2위. 창단 최초로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도 획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전 “정규리그 때 잘됐던 걸 그대로 하려고 했다. 하지만 단기전이기 때문에, 삼성생명이 수비 변화를 줄 수도 있다. 그 점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 후 “1차전을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긴장감과 의욕 모두 갖고 있을 건다. 하지만 평상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조급한 걸 경계하자고 이야기했다. 또, 홈 어드밴티지를 잘 살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종료 후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 때 BNK와 부천 하나원큐로부터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과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이해란(182cm, F)을 선발했다.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는 WNBA 경력을 지닌 키아나 스미스(178cm, G)를 선발했다.
하지만 윤예빈(180cm, G)이 시즌 개막 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고, 이주연(170cm, G)과 키아나도 각각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왼쪽 무릎 슬개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3위(16승 14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불안 요소가 많지만,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변수를 일으킬 수 있는 팀. BNK를 상대로도 마찬가지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진안과 이소희, 안혜지 등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이 많다. 그래서 초반부터 수비를 강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BNK를 상대로 잘 했을 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랐다. 그런 쪽으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혜지를 그냥 놔두기는 어렵다. 와이드 오픈으로 주는 건 안 된다. 안 들어간다는 보장도 없다. 편하게 주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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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