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경기 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삼성생명, 도깨비 같은 팀” …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볼을 빠르게 돌려야 한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4-03-10 13:09:01

“볼을 빠르게 돌려야 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통합 우승 후 많은 걸 잃었다. 우리은행 왕조를 지탱했던 박혜진(178cm, G)이 부상으로 2023~2024시즌 합류를 장담할 수 없고, 중요할 때 맹활약했던 김정은(180cm, F)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부천 하나원큐로 떠났다.
김단비와 박지현(183cm, G)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팀을 비웠고, 고아라(178cm, F)와 이명관(173cm, F) 등 핵심 백업으로 분류된 이들이 비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김은선(170cm, G) 역시 아직 재활 중이다.
기대 요소도 있었다. 유승희(175cm, G)가 그랬다. 그러나 유승희는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즌 아웃됐다. 무엇보다 같은 곳을 3번째 다쳤다. 복귀 시점을 장담하기 어려운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여전히 강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포스트시즌 첫 관문에서 삼성생명을 만난다. 2018~2019 플레이오프와 2020~2021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한테 진 바 있다. 껄끄러운 분위기를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타파해야 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슛이 터지면 무서운 팀이다. 도깨비 같은 팀이다. 특히, 키아나 스미스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왔다. 또, 삼성생명이 후반부에 좋다. 늘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혜진이가 키아나를 막는다. 하지만 비시즌 운동을 못했다. 게다가 시즌 중에 한 번 다쳤다. 너무 큰 기대를 하면, (박혜진 몸 상태가) 걱정된다. 물론, 비중이 큰 선수이긴 하지만, 자기 역할만 잘 해줘도...”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달라진 팀을 제대로 꾸리지 못했다. 큰 부상을 입은 윤예빈(180cm, G)과 키아나 스미스(177cm, G), 이주연(171cm, G) 모두 재활에 오랜 시간 투자했기 때문이다. 팀의 최고참이자 주축 자원인 배혜윤(183cm, C)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호재가 있다. 이주연이 2023~2024시즌 시작부터 함께 할 수 있고, 키아나와 윤예빈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배혜윤 또한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강유림(175cm, F)과 이해란(182cm, F) 등 2022~2023시즌에 경험치를 쌓았던 선수들도 2023~2024시즌을 건강하게 준비하고 있다.
윤예빈은 돌아오지 못했지만, 이주연과 키아나가 정상 전력에 포함됐다. 배혜윤과 강유림, 이해란 등 기존 자원들이 힘을 냈다. 그 결과, 삼성생명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 첫 관문에서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주요 선수들의 파생 옵션이 많다. 이 선수들이 볼을 못 잡도록, 우리가 수비를 강하게 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우리은행이 도움수비와 로테이션 수비를 잘하는 팀이다. 다만, 그런 수비를 할 때, 우리가 찬스를 낼 수 있다. 볼을 빠르게 돌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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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