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10연승 KGC를 막아선 SK의 힘,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 KBL / 방성진 기자 / 2023-02-20 13:02:11

SK가 10연승을 달리던 KGC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웠다.
서울 SK가 지난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5-79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SK의 시즌 전적은 27승 17패다.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는 5라운드 최고 팀들 간의 맞대결이었다. 5라운드 8전 8승을 기록한 KGC와 6승 1패를 기록한 SK의 경기.
SK는 지난 18일 원주 원정경기에 이어 백투백 경기를 치러야 했다. 원주 DB를 대파했고,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던 점은 위안 삼을 만했다.
게다가 잠실학생체육관 5,271석이 매진됐다. SK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은 SK 선수들을 날게 했다.
백투백 경기의 피로를 잊은 SK가 전반을 압도했다. 김선형(187cm, G)-자밀 워니(200cm, C)-최성원(184cm, G) 삼각편대는 모두 전반에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SK는 렌즈 아반도(188cm, G)를 앞세운 KGC의 3쿼터 반격에 고전했다. 결국 오세근(200cm, C)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SK는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첫 역전 허용 이후 7번이나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았다. 압도적인 선두 KGC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팽팽한 흐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SK는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내내 침묵하던 오재현(186cm, G)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4쿼터 2분 4초를 남기고 6점 차(79-7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KGC의 추격은 매서웠다. 변준형(185cm, G)과 오세근, 문성곤(196cm, F)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줄여나갔다.
김선형이 SK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3점슛을 던졌다. 김선형의 3점슛은 림을 벗어났지만, 최부경(200cm, F)이 박스아웃 끝에 팁인 득점으로 승부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SK의 마지막 득점 분포는 조화로웠다. 워니-최부경-오재현-김선형-최부경-최원혁 순으로 득점을 올렸다. 개인기와 2대2 공격, 집중력이 돋보이는 팁인 득점과 블록슛 후 속공 등 공격 옵션도 다채로웠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최준용(200cm, F) 없이 10연승 팀 KGC를 잡아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SK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7%(29/51)-약 60%(26/43)
- 3점슛 성공률 : 약 42%(8/19)-약 32%(6/19)
- 자유투 성공률 : 75%(3/4)-75%(9/12)
- 리바운드 : 35(공격 9)-29(공격 6)
- 어시스트 : 14-19
- 턴오버 : 8-9
- 스틸 : 9-5
- 블록슛 : 2-4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서울 SK
- 자밀 워니 : 40분, 25점(2점 : 9/17, 3점 : 2/3) 1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김선형 : 36분 21초, 20점(2점 : 8/13) 2리바운드(공격 2) 10어시스트 2스틸
- 최부경 : 36분 19초, 12점(2점 : 6/11) 12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1스틸
- 허일영 : 27분 27초, 11점(2점 : 2/3, 3점 : 2/3) 2리바운드(공격 1) 2스틸
- 최성원 : 27분 14초, 10점(2점 : 2/3) 2리바운드(공격 1)
2. 안양 KGC
- 오마리 스펠맨 : 37분 19초, 20점(2점 : 7/12) 7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1스틸
- 렌즈 아반도 : 27분 13초, 19점(2점 : 8/9, 자유투 : 3/4)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오세근 : 36분 3초, 17점(2점 : 8/12)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 변준형 : 36분 31초, 12점(3점 : 2/4, 자유투 : 2/2) 2리바운드(공격 1) 6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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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