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인생 경기 ' KT 김민욱, 그가 전한 선수가 기용에 대하는 '자세'
- KBL / 김우석 기자 / 2022-10-07 12:58:07

수원 KT 포워드 김민욱(32, 205cm)이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4강에 올려 놓았다.
김민욱은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30분을 넘게 뛰면서 21점 12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전주 KCC에 94-77로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민욱은 시작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3점포를 가동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EJ 아노시케와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경기를 거듭하며 활약을 이어가던 김민욱은 4쿼터 중반을 넘어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간만에 공식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할 수 있었고,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경기 후 김민욱은 “이겨서 4강을 갈 수 있게 되었다. (하)윤기가 빠지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받을 수 있었다.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제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연이어 김민욱은 “선수라면 투입에 대한 갈망이 분명히 있다. 활약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어느새 팀에서 고참이 되었다. 우리 팀이 주축 선수들이 어린 편이다. 그 친구들이 주연이다. 나는 묵묵히 서포트하는 역할이다. 중심을 잡아 주려 노력하는 편이다. 이제는 분위기 좋지 않을 쓴소리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고참다운 답변을 더했다.
또 김민욱은 “비 시즌에 항상 열심히했다. 경기에 나서는 건 코칭 스텝의 재량이다. 시간이 주어지면 선수는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올 시즌도 작년과 다른 건 없다. 조금 더 동기 부여가 되긴 한다. (김)동량이도 들어왔고, (이)두원이도 있다. 인사이드 뎁스가 두껍다. 좋은 의미의 경쟁이 된다.”며 즐겁게 내부 경쟁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동철 감독은 “(김)민욱이는 지난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빅맨 경쟁에서 밀리면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부상까지 당했다. 지난 시즌을 날렸다. 민욱이에게는 아픈 기억일 것이다. 이번 비 시즌에 정말 열심히 했고, 컨디션이 정말 좋은 상태로 이번 대회에 임했다. 경기를 거듭하며 좋은 결과를 도출시키고 있다. 정말 잘해 주었다.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가 된다. 든든하다.”는 칭찬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민욱은 “소박한 목표가 있다. 개막전부터 시합을 뛰고 싶긴 하다. 하지만 주어진 영역,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로서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