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런’ 따라잡은 DB, 아쉬웠던 국내 선수 득점
- KBL / 김우석 기자 / 2025-11-12 12:53:32

원주 DB 연승 행진이 멈춰섰다.
DB는 11일 원주DB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26 LG전자프로농구 2라운드 수원 KT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64-65로 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1쿼터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가 15점을 합작한 가운데 21점을 만들면서 5점을 앞섰다. 쿼터 중반까지 뒤졌지만, 이후 공수에서 밸런스가 맞아가며 만들어낸 역전이었다.
2쿼터는 문제였다. 8분 동안 2점에 그치면서 무려 21점을 허용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21-37, 16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흔히 말하는 공격과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 이후 알바노와 최성원 3점포 등이 터지면서 31-38, 7점을 뒤지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던 것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전, DB는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갔다. 3쿼터를 19-14로 앞섰고,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가며 따라붙었다.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32초를 남겨두고 엘런슨이 던진 3점포가 림을 가르며 64-64 동점에 성공했다. 원주 홈팬들은 열광했다.
이후 한번의 공격을 주고 받았고, 0.5초를 남겨두고 엘런슨이 리바운드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고, 하윤기가 2구를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는 마감되었다.
엘런슨이 24점 12리바운드, 알바노가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 득점이 아쉬웠다. 총 22점에 머물렀다. 박인웅이 10점으로 두 자리 수를 기록했고, 서민수가 6점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강상재와 이정현이 각각 무득점에 머물렀다. 강상재는 24분 58초를 뛰었고, 이정현도 23분 54초 동안 경기에 나섰지만, 기록지에 흔적을 남기지 못했다. 강상재는 2점슛 4개와 3점슛 한 개를, 이정현은 3점슛 4개와 2점슛 한 개를 각각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날 DB 득점은 64점에 머물렀고, 두 국내 에이스 무득점은 패배의 이유가 되고 말았다. DB는 평균 득점에 78.2점에 이르고 있다.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이날 두 선수 무득점은 평균 득점을 14점이나 까먹는 역할이 되고 말았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어떤 경기든 국내 선수들 득점이 나와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조했던 국내 선수 득점력으로 인해 연승을 이어갈 수 없었던 DB의 일전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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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