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다친 아누노비, 여전히 출장 불투명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5-10 12:45:15

뉴욕 닉스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SNY』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OG 아누노비(포워드, 201cm, 105kg)가 여전히 당일 부상자로 분류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2차전이 끝난 후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햄스트링 염좌로 확인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돌아오는데 시일이 필요한 만큼, 빨간불을 켰다.
뉴욕은 지난 3차전에서 아누노비를 내세우지 않았다. 이미 안방에서 열린 첫 두 경기를 따내면서 3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기 때문. 아누노비가 빠진 채 경기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상대도 조엘 엠비드가 출장과 결장을 반복하고 있어 전력 누수가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하물며 뉴욕은 지난 9일 열린 동부 준결승 3차전을 따내면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굳이 무리해서 그를 투입할 이유가 없다.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골밑 수비가 약한 상황이라 전천후 수비수이자 유능한 득점원인 그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먼 길을 내다보기 위해 투입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 당장 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는 부상 전까지 나선 이번 시리즈 두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경기당 33.5분을 소화하며 21점(.640 .444 1.000) 4리바운드 1.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책임졌다. 포워드임에도 무려 6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는 등 실로 대단한 효율을 뽐냈다. 리바운드, 스틸, 블록 등을 고루 곁들이며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지난 1라운드에서도 엇비슷한 면모를 보였다. 오히려 더 많은 평균 리바운드(8.7)를 따내면서 팀의 2라운드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록 이번 라운드에서 잠시 쉬어가지만, 뉴욕이 보스턴 셀틱스가 아닌 부상자를 안고 있는 필라델피아를 만나면서 시리즈 초반 기세를 확실하게 잡았다.
이대로 아누노비가 2라운드에 나서지 않은 채, 뉴욕이 동부 결승에 진출한다면 다시금 전력 회복을 노릴 수 있다.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허벅지 염좌의 경우 대개 돌아오는데 약 열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곤 한다. 추후 완연하게 회복 후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시즌 중이면 재발할 여지가 많은 만큼, 회복과 추후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다.
뉴욕이 우승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다른 누구도 아닌 아누노비의 존재가 동반되어야 한다. 다음 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파이널로 향할 경우 상대 득점을 묶을 수 있는 그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공격에서 기여도까지 고려하면, 그가 뛰지 못한다면 뉴욕이 더 높은 곳으로 향하더라도 살아남기 쉽지 않을 수 있다.
한편, 그는 시즌 초에도 허벅지 부상에 신음한 바 있다. 시즌 초였기에 누수가 크지 않았다. 반대로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안았음에도 애런 고든, 페이튼 왓슨(이하 덴버)처럼 이후 재발하지 않았다. 반대로 아누노비를 잘 관리한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 74경기에 나선 그는 이번 시즌에 67경기에 출장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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