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비상’ 데이비스, 왼손 인대 손상 ... 수개월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1-11 12:39:09

댈러스 매버릭스가 전력 유지는 물론 트레이드 시기마저 놓쳤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왼손 인대를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데이비스는 적어도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수개월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된 것. 최소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돌아오는 것은 여러 정황상 어려워 보인다.
그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경기 막판에 왼손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장 복귀 일정을 알 수 없게 됐다. 수술 여부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겠지만, 수술을 받는다면 시즌 중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수술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최소 6주간 자리를 비워야 한다.
한 달 이상 결장이 확정된 만큼, 마감시한에 맞춰 돌아오는 것도 물 건너간 셈이다. 이번 부상으로 댈러스는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시즌 이후에도 데이비스가 트레이드 카드로 얼마나 유효할지 의문이다. 이번 시즌에만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지나치게 잦은 데다 이제 나이도 적잖은 만큼, 꾸준히 나설 전력이 아니라는 게 명확하게 입증됐기 때문.
결국, 댈러스는 지난 시즌 중에 프랜차이즈스타를 보내고 데려온 잘 다치는 빅맨을 품은 결과 엄청난 시한폭탄을 안게 된 셈이다. 그나마 지난 드래프트에서 쿠퍼 플래그를 호명하면서 다시금 팀을 다질 계기를 마련한 것은 고무적이나, 데이비스와 카이리 어빙을 중심으로 전력을 다진 게 얼마나 위험 부담이 있는 지가 드러났다.
그가 어느 정도 건강했다면, 댈러스가 시즌 중 트레이드를 노릴 만했다. 트레이 영(워싱턴)을 처분하며 전열을 정비한 애틀랜타 호크스가 여전히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 데이비스라는 (건강하다면) 걸출한 빅맨을 데려와 높이 보강과 공간 창출은 물론, 우승 경험까지 더할 만했다. 그러나 그가 다치면서 모든 계획이 확실하게 틀어졌다.
더 큰 문제는 댈러스가 사실상 데이비스를 보낼 기회를 놓친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시즌 이후에도 그에 대한 가치와 시장의 수요가 얼마나 유효할지 의문이다. 이번 시즌이 지난다고 하더라도 잔여계약(2년 약 1억 2,000만 달러) 규모가 만만치 않기 때문. 2026-2027 시즌 이후 선수옵션이 있으나, 자유계약선수가 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시즌 중에 돌아오는 게 어느 정도 정해진다면 거래에 나설 만하다. 궁극적으로 복귀 일정이 언제가 될 지 중요하나, 이는 댈러스가 데이비스를 매개로 얻을 수 있는 카드가 더 줄어든다는 결정적인 전제가 뒤따라야 한다. 물론, 가치가 더 낮아짐에도 달려드는 팀이 없을 확률도 현재로서는 배제하기 어렵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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