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면 따라붙고, 추격하면 도망가는 명승부' 중심에서 활약했던 '라렌 그리고 니콜슨'
- KBL / 김우석 기자 / 2025-01-29 12:38:54

부산 KCC가 3연승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승에 실패했다.
KCC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캐디 라렌과 캘빈 에피스톨라 승부처 활약에 힘입어 앤드류 니콜슨, SJ 벨란겔이 분전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접전 끝에 87-8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15승 17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6위 DB와 승차는 0.5경기로 줄어 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4패(18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그대로 4위다.
수준급 경기였다. 연승을 타고 있는 팀들로 경기 내용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게임이었다. KCC가 한 발 앞서가면 한국가스공사가 여지없이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겨놓은 시점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날씨가 플리면 힘을 내는 캘빈 에피스톨라에 의해 승부는 정리되었다. 에피스톨라는 마지막 7점을 책임짐과 동시에 두 개의 스틸을 만들어내며 연승의 주연이 되었다. 경기를 이어가준 두 선수가 있었다. 앤드류 니콜슨과 캐디 라렌이었다.
라렌은 40분을 모두 뛰면서 19점 10리바운드를 남겼다. 네 경기 연속 20점+ 득점에 실패했지만, 야투 성공률 69%(2점슛 8개/11개, 3점슛 1개/2개)와 함께 ‘헌신’이라는 이름의 활약을 남겼다. 니콜슨은 30분을 넘게 뛰면서 2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를 돌아보자.
니콜슨은 3점슛 등으로 10점을 몰아쳤다. 라렌도 굴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10분을 뛰었다. 기록도 준수했다. 니콜슨이 근소하게 앞섰다. 3점슛 두 개 포함 10점 4리바운드를 남겼다. 라렌은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라렌이 67%(2점슛 4개/6개)를, 니콜슨은 50%(2점슛 2개/4개, 3점슛 2개/4개)를 기록했다.

라렌은 2쿼터에도 출전했다. 리온 윌리엄스 부상으로 인해 대신할 도너반 스미스가 아직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40분 모두(?)를 뛰어야 하기 때문.
활약은 계속되었다. 3점슛으로 기분을 끌어 올린 라렌은 자신보다 높은 은도예를 상대로 포스트 업 득점을 만들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KCC가 32-23, 9점을 앞섰다. 니콜슨은 쿼터 종료 4분 가까이를 남겨두고 경기에 다시 나섰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3점포를 가동했다. 그리고 종료 15초 전 덩크슛을 터트렸다.
라렌은 다시 10분을 모두 뛰면서 7점 3리바운드를 남겼다. 자신이 시도한 세 번의 슈팅(2점슛 두 개, 3점슛 한 개)을 모두 점수로 환산했다. 5점차 리드의 이유가 되어 주었다. 니콜슨은 3분 54초 동안 5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다시 50%(2점슛 1개/2개, 3점슛 1개/2개)였다.
3쿼터, 니콜슨은 8분 50초를 뛰면서 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남겼다. 쿼터 후반 추격전에 힘을 보탠 득점이었다. 라렌은 다시 10분을 다 뛰었고, 4점 2리바운드를 남겼다. 야투 성공률은 66%였다. 2점슛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3점슛은 두 개중 한 개가 림을 갈랐다.
4쿼터, 두 선수는 나란히 부진(?)했다. 7분 51초를 뛴 니콜슨이 2점을 만들었을 뿐, 10분 동안 경기에 나선 라렌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ㅂ
승리는 KCC 몫이었다. 라렌은 더블더블과 함께 40분 모두를 뛴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을 주었다. 니콜슨은 평균 득점(20.8점) 이상을 해냈다. 무려 5점을 더 만들었다. 접전의 이유가 되어 주었다. 마지막 활약이 아쉬웠지만, 스코어러로서 역할을 놓치지 않았다.
쫓고 쫓기는 명승부 속에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던 KBL 두 정상급 외인의 활약상이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