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 대회] '결승 진출 좌절' 캐롯 김승기 감독, "개선점 발견, 수비력 업그레이드 집중할 터"

KBL / 김우석 기자 / 2022-10-08 12:20:25

 

창단 첫 결승 진출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고양 캐롯은 7일 통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4강 두번째 경기 수원 KT와 일전에서 83-88로 패하며 창단 첫 공식 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힘겨운 초반을 보냈다. 상대 주포인 EJ 아노시케와 정성우 봉쇄에 실패한 캐롯은 7-29, 무려 22점차 리드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2쿼터부터 경기력이 살아났다. 디도록 로슨과 전성현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고, 김승기 감독 특유의 수비력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역전까지 만들기에 1쿼터에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경기 종료 1분 안쪽에서 5점차 추격까지 전개했던 캐롯은 그걸로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시작부터 경기가 되지 않았다. 예선 때 너무 잘했다. 방심을 했던 것 같다. 강하게 나오니까 당황도 했던 것 같다. 이노시케에 수비를 집중했는데 그 부분이 잘 못된 것 같다. 흐름이 좋지 못하다 보니 좋지 못한 내용이 나왔다. 정규리그 때부터 다잡고 해야 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트랩 디펜스 완성도도 좋지 못했다. 주문한 것들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 좋지 못한 버릇들이 나왔다. (이)정현이가 더 그랬다. 수비를 편하게 했다. 주문한 로테이션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혼을 많이 냈다. 우리는 객관적인 전력이 약하다. 수비가 되어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롯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컵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남은 일주일 동안 컵 대회를 통해 확인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김 감독 역시 “정규리그까지 일주일이 남았다. 수비적인 부분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방심과 당황하면 안된다. 연습은 잘 되어 있다. 잘 되는 상황도 종종 있었다. 오늘같이 안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 돕고, 배려해야 한다. 양보하는 수비가 나왔다.”고 개선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현이 내용 상 부진했던 반면 김진유는 허슬 플레이와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는 활약을 남겼다.

김 감독은 “가장 이뻐하는 선수다. 너무 열심히 한다. 말도 잘 듣는다. (이)정현이는 기복이 있다. 좋지 못한 버릇을 고치는데 일주일을 써야 할 것 같다. 정현이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를 만들어보겠다. 오늘은 분명히 실망스럽다. 집중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 팬들의 질타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다. 정현이를 위해서라도 분명한 자세를 유지하겠다. 공수에 걸쳐 나쁜 버릇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김진유와 이정현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인사이드에 대한 질문에 “인사이드는 심각한 정도다. 나의 시행 착오도 있었다. 열심히는 하려고 한다. (조)재우는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박)진철이는 전체적으로 떨어진다. 답답함이 있다. 상황에 맞춰 기용하고 게임을 해야 한다.”고 전한 후 “정규리그에 목표한 승수가 있다. 그래야 차기 시즌에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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