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대회] 남자 선수와 싸우는 KCC U11 김나희, “하체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4-07-19 12:15:08

부산 KCC는 19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YOUTH CLUB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U11 예선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42-18로 이겼다. 2연승으로 2일차 일정을 마쳤다.
KCC U11의 전력은 탄탄하다.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KCC U11 벤치는 여러 선수들을 고루 기용한다.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눈에 띄는 이가 한 명 있었다. 김나희(143cm, G)다. KCC U11 선수와 현대모비스 U11 선수 중 유일한 여자. 그런 이유로, 김나희는 경기 내내 남자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과 마주해야 했다.
그러나 김나희는 그런 몸싸움에 익숙한 듯했다. 거친 몸싸움을 역이용. 자신의 밸런스를 유리하게 했다.
가장 돋보였던 건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 포인트가드로서 볼을 잘 운반했고, 번뜩이는 시야와 재치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그 결과, 3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을 현대모비스전에서 기록했다.
김나희는 우선 “아빠가 예전부터 농구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빠를 따라다니다 보니, 농구를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며 농구를 시작한 계기부터 전했다.
그 후 “KBL 대회에는 두 번째다. 떨렸지만, 친구들이 다 잘해줬다. 그래서 우리가 2연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첫 2경기를 돌아봤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김나희는 남자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을 견뎌야 한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해야 한다. 그래서 “몸싸움을 잘하기 위해, 아빠와 훈련한다. 하체 운동도 하고, 여러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며 개인 운동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패스를 잘하지만, 수비를 조금 더 잘하고 싶다”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했다.
김나희의 볼 운반과 패스는 KCC에서 필요한 옵션. 그러나 김나희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품을 수 있다. 2경기에서 단 1점도 넣지 못했기 때문. 1차전과 2차전 모두 5개의 슛을 실패했다.(1차전 : 2점 4개-3점 1개, 2차전 : 2점 3개-3점 2개)
김나희 역시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슛이 최근에 흔들리기는 했지만, 다음 경기에는 슛을 많이 시도하겠다. 득점을 해보고 싶다”며 ‘첫 득점’을 꿈꿨다.
‘첫 득점’을 꿈꾸고 있는 김나희는 “나를 포함한 3명이 부산이고, 하남과 전주에서 온 친구들도 많다. 그러나 농구를 하다 보니, 빨리 친해졌다. 그래서 더 농구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하고 싶다. 또, 경기 MVP를 한 번 받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다부진 어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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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