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송인준, 단국대의 차기 골밑 지킴이로 성장 중!

대학 / 김혜진 / 2022-05-31 12:10:43

송인준이 조재우의 역할을 이어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가 30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에 86–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리그 공동 5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단국대 송인준(193cm, C)은 “주전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합심한 경기다. 다 같이 잘해줘서 이긴 거 같아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송인준은 직전 경기까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 리그 대부분 경기에 선발 출장하지 않았거나, 짧은 시간을 소화한 것에 만족했다. 하지만 송인준은 이날 후반전을 소화하며 1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특히 2점슛 성공률은 67%(6/9)였다.

송인준은 “가장 중점으로 두는 건 리바운드다. 또, 득점보다는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팀 내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서, “2점슛 연습은 항상 많이 한다. 실력도 확실히 좋아졌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과 패스를 주고받는 부분이 아직 아쉽다. 이 부분은 연습한 만큼 결과가 아직 안 나온거 같다다”고 이날 선전 이유를 설명했다.

단국대는 3쿼터를 20점 차 이상 벌리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4쿼터에 상대의 막판 추격을 허용했다.


송인준은 “조선대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조선대는 득점력이 좋고, 리바운드와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팀이다. 그래서 후반전에 리바운드 싸움에 더욱 집중했다. 또, 점수를 더 벌리기보다 쉬운 공격을 허용하지 않으려 했다”고 4쿼터에 상대의 추격을 허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인터뷰 중 남은 리그 경기에 저학년에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할 것을 공언했다. 조선대전 승리로 단국대의 8강 진출이 기정사실화됐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남은 두 경기에 송인준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인준은 “남은 경기도 이전과 같이 리바운드와 수비에 좀 더 신경 쓰겠다. 또, 감독님께서 항상 빠른 농구, 그리고 속공 참여를 강조하신다.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바에 따르겠다”고 남은 리그 경기들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단국대는 내년에 중심 조재우(200cm, C)가 팀을 떠난다. 석 감독은 조재우의 빈자리를 송인준이 메우길 기대 중이다.

송인준은 “(조)재우 형은 팀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다. 선수들의 생활에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하는 형이다. 예를 들어 (조)재우 형은 훈련 중 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도와준다. 경기 중에도 동생들이 긴장하면 ‘네가 할 수 있는 걸 경기 중에 다 펼쳐봐라. 자신감 가져라’며 조언해준다. 그런 자리를 이어받는 부담감이 없지 않다. 그래도 팀원이 다 같이 열심히 하면 (조재우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거 같다”며 조재우의 역할을 이어받는 이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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