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미디어데이] '비시즌 이적 활발'했던 2022~2023 WKBL,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우리은행 김단비 꼽혀

WKBL / 방성진 기자 / 2022-10-24 12:09:55

팬, 선수, 미디어 모두 이적생 중 김단비가 가장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WKBL이 2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2021~2022 시즌 종료 뒤 열린 FA(자유계약) 시장이 열기를 띄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김단비(180cm, F)를 영입했고, 인천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보상 선수로 김소니아(177cm, F)를 지명했다. 부산 BNK 썸은 한엄지(180cm, F)와 계약을 맺었고, 신한은행은 한엄지의 보상 선수로 김진영(176cm, F)을 데려왔다. 또, 신한은행은 구슬(180cm, F)을 영입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구슬의 보상 선수로 김애나(168cm, G)를 선택했다.

연이어 WNBA에서 활동하고 있는 키아나 스미스(178cm, G)가 W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1라운드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연습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이적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WKBL은 팬, 선수,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올 시즌 이적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대해 질문했다.

모두 입을 모아 김단비, 김소니아, 한엄지를 선택했다. 팬들은 김단비(35.6%), 김소니아(29.6%), 한엄지(13.7%) 순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선수들은 김단비(39.6%), 한엄지(14.9), 김소니아(11.9%)순으로 투표했다. 미디어는 김단비(80.5%)가 압도적이었다. 이어 김소니아(16.7%), 한엄지(2.8)가 꼽혔다.

압도적인 기대를 받는 김단비는 "한 달 정도 팀 훈련을 하다 대표팀에 다녀왔다. 우리은행의 훈련 강도는 모두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강한 훈련 강도 때문에) 오히려 똘똘 뭉치고 서로 힘이 된다. 힘들 때 저를 웃게 해주는 후배들도 있다. 많은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진지한 편이라 내가 웃기는 편은 아니다. 우리은행에 와보니 재밌는 후배들이 많더라. 재롱도 부리면서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데뷔 초에 선수와 코치로 함께 했던 김단비와 위성우 감독이다. 김단비의 이적으로 아산에서 재회했다.

"아주 어렸을 때 만났다가 나이를 먹은 뒤에 다시 만났다. 아주 가끔은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다'는 말이 떠오르기도 한다(웃음). 가끔씩만 그렇다. 평소에는 감독님이 뒤에서 버팀목처럼 서 계신다. 마음이 나태해졌을 때 다시 발전시킬 수 있게 도와주신다. 내게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신다. 개막까지 1주일의 시간 동안 자신감을 끌어올려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소니아는 김단비의 보상 선수로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김단비의 이적 소식에 기쁨을 드러냈지만, 같은 유니폼을 입지는 못했다. 김소니아는 "처음 소식을 듣고 많은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신한은행에서 4개월간 훈련하면서 잘 적응했다. 앞으로 우리 팀을 지켜봐 달라. 잘 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단비와의 매치업에 대한 질문에는 "항상 자신 있다"고 밝혔다. 김단비도 지지 않고 "몸싸움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김한별, 김정은에게만 약하다. 김정은과 같은 팀에서 뛰게 돼 다행이다"고 전했다.

위성우 감독과 구나단 감독은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김소니아는 "위성우 감독님과는 수비 위주로 연습했다. 몸을 사용하는 방법도 배웠다. 구나단 감독님과는 공격 때의 스킬과 신체 활용에 대해 배운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여한 삼성생명의 주장 배해윤에게 키아나 스미스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배해윤(183cm, C)은 "키아나 스미스가 어린 선수지만 먼저 다가온다. 밝고 착하다. 어릴 때부터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어느 상황에서도 슛을 쏠 수 있다. 스크린을 걸어줄 때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배해윤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여한 이해란(182cm, F)은 "키아나 스미스는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아직 (키아나 스미스와의) 호흡이 100%는 아니지만 맞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WKBL 제공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방성진 기자 방성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