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과제' KCC 김동현, 스스로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KBL / 김우석 기자 / 2022-07-30 12:08:50

KCC가 야심차게 선발한 얼리 엔트리 김동현(20, 189cm, 가드)이 커리어 첫 비 시즌과 함께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KCC는 지난 25일부터 태백 O2 리조트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2주간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고, 김동현 역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2021 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전주 KCC에 입단한 김동현은 U대표 시절 보여주었던 기량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탄탄한 기본기와 하드 웨어 그리고 뛰어난 농구 센스를 지녔다는 이유였다.


성인 농구의 벽은 역시 높았다. 대학교 1학년 때도 기대 이상의 기량을 보여주었던 김동현은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4분에 머물렀다. 평균 득점은 단 1점이었다. 주로 D리그에 출전해 KBL 농구를 적응하고 배우는 시간을 지나쳤다.

소집 훈련 후 만났던 김동현은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힘들다. 살도 많이 빠졌다. 하지만 견뎌야 한다. 지난 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전한 후 “확실히 아마추어와는 달랐다. 세밀한 부분에서 전혀 다르다. 매 순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두 달 가까이 지난 지금, 태백에서 김동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김동현도 자신의 개선점인 집중력을 염두에 둔 듯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강도 높은 훈련 속에 잠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을 때, 전창진 감독은 기다렸다는 듯 불호령을 내렸다. 전 감독의 레이더를 벗어날 순 없었다.

김동현은 “많이 힘들다(웃음)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확실히 체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전한 후 “볼 없는 움직임에 대해 알아가는 것 같다.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농구를 하면서 많이 중요한 부분이더라.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많이 주문을 받는 부분은 “최선과 집중이다. 모든 지시 사항들을 캐치 업 하라고 하신다. 또, 체력과 수비력에 대한 부분을 끌어 올리고 싶다. 그 부분이 약하다. 특히, 스크린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미숙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전 감독은 “아직은 개선해야 할 것들이 많다.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부분 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장점은 아무리 혼내도 기가 잘 죽지 않는다. 선수에게 분명 필요한 멘털리티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동현이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개선점은 분명 자세 혹은 꾸준함이다. 절실함도 중요하다. 김동현 역시 지난 9개월 간의 프로 생활로 인지하고 있었다. 진지함을 갖춰가고 있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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