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그리고 4연패’ KCC, 그 속에서 강렬했던 전준범 ‘3점포 4방’
- KBL / 김우석 기자 / 2025-01-05 12:06:16

KCC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부산 KCC는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이승현, 디욘테 버튼이 분전했지만, 원주 DB와 접전 끝에 86-88, 2점차 패배를 당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4연패와 함께 15패(10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그대로 7위다.
1쿼터, KCC는 상대 가드인 이선 알바노 마크 실패에 어우러진 수비에서 아쉬움으로 인해 18-30, 12점차 리드를 내주는 아쉬움과 함께 경기를 시작해야 했다. 2쿼터 초반도 다르지 않았다.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19점차 리드를 허용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놔야 하는 상황도 지나쳤다.
하지만 KCC는 이후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 속에 디욘테 버튼(2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승현(20점 3리바운드)이 번갈아 득점을 만들었고, 달라진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으로 추격을 시작, 결국 역전까지 만들면서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4쿼터 초반 한 때 7점차 열세를 자나쳤던 KCC는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간 후 경기 종료 19초를 남겨두고 만들어진 버튼 3점으로 86-85로 역전에 성공, 주말 사직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인사이드 수비 미스가 발생, 오누아쿠에게 덩크슛과 자유투를 내주며 2점차 석패를 경험해야 했다.
간만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27-31로 대등함을 남기는 등 투지와 집중력을 선보이며 만들어낸 접전이었다.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지만, 최준용과 허웅 그리고 정창영과 송교창 등 주전 라인업이 대거 결장한 상황 속에 만들어낸 희망이었다.
이날 경기가 접전이 될 수 있던 이유를 제공한 선수는 전준범이었다. 2쿼터 6분 여를 뛰면서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추격전과 접전의 단초를 제공했던 것.
2쿼터 초반까지 벤치에서 모든 시간을 보낸 전준범은 선발 출전했던 이근휘의 상대적 부진 속에 2쿼터 3분 25초가 지난 시점에 경기에 나섰다. 5분이 지날 때 첫 3점포를 성공시켰다. 버튼의 어시스트가 존재했다.
두 번째 3점도 멀지 않은 시점이었다. 3분 49초를 남겨두고 다시 버튼 어시스트를 3점으로 연결했다. 위크 사이드 스페이싱을 효과적으로 전개했고, 자신에게 주어진 오픈 찬스를 어렵지 않게 3점으로 연결한 전준범이었다. 31-41, 10점차로 따라붙는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전준범은 두 개의 3점포를 가동했다. 종료 1분 26초 전 허웅의 어시스트를 3점으로 연결했고, 종료 6초를 남겨두고 다시 에피스톨라 패스를 3점으로 연결했다. KCC는 43-47, 순식 간에 4점차로 따라붙었다.
패배의 아쉬움과 부상 병동이 되어 있는 KCC에 전해진 한줄기 빛이었다. 고참의 관록이 느껴지는 3점슛 4방과 성공률 100%였다. 시즌 네 번째 네 자리 수 득점과 함께 다음 경기를 기대케 한 '고참' 전준범이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