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상 밖 순위'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전한 후반기 승부수는?

WKBL / 김우석 기자 / 2024-12-31 16:00:17

시즌 전 최약체로 지목되었던 KB스타즈였다.

전반기를 보낸 청주 KB스타즈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아냈다. 14경기를 치른 현재 성적표는 5승 9패. 순위는 4위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위에 위치해 있다.

박지수 부재와 심성영 이탈 등 전력에 적지 않은 누수가 있던 KB스타즈는 높은 위기 의식 속에 비 시즌 내내 높은 집중력 속에 훈련을 진행했고, 트랜지션 바스켓과 외곽슛을 위주로 한 농구를 장착, 1라운드를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지나쳤다.

다크호스 이상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남겼다. 허예은을 정점으로 나카다 모에가 중심을 잡았고, 강이슬이 완전한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 거듭나며 만들어낸 과정이었다. 1라운드 2승 3패가 팬들에게는 희망으로 다가왔다.

이후는 아쉬웠다. 접전 속에 고비를 넘지 못하는 장면이 많았고, 결국 석패를 거듭하며 9경기 동안 2승에 그쳤다. 그렇게 4위에 위치했다. 신한은행에 반 게임을, 하나은행에 1.5경기를 앞서고 있을 뿐이다.

31일 전화 통화가 닿은 김완수 감독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하고 싶다. 비 시즌 때 연습했던 빠른 농구가 어느 정도 통했다. 인사이드 높이의 약점을 상쇄하기도 했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5-0 모션 오펜스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2,3라운드에도 팀 운영 방향은 같았다. 변명 같지만, 일정이 빡빡했던 탓에 선수들 체력에 아쉬움이 있었다. 패배를 거듭하며 자신감도 떨어졌다. 접전 끝 패배가 많아진 이유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결국에는 기본기가 아쉬웠다. 기본 혹은 기초가 되어야 전술을 적용할 수 있다. 리바운드, 박스아웃, 이지슛 등 기본적인 것이 되어야 경기를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다. 공수에 걸쳐 작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김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트랜지션 바스켓, 팀워크, 자신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슈터들은 슛 거리에 상관없이 빠르게 슛을 시도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샷 클락을 19초로 설정한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페이스를 끌어 올리려 한다. 저득점 경기가 많았던 부분을 공격 횟수 증가를 통해 개선해 볼 생각이다. 수비는 세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핵심은 맨투맨, 트랩, 빠른 로테이션이다. 가장 중요한 건 집중력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염윤아, 김민정 몸 상태가 완전하지 못하다. 하지만 해주어야 하는 선수들이다. 기대만 하고 있다. 희생 정신이 강하기 때문이다. 선수단 전체에도 희생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한다. 끈끈한 팀 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욕심은 내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전반기 좋은 모습을 보인 신인 송윤하 활용 폭을 넓히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지수 부재에 따른 전력 공백을 달라진 팀 문화 창달로 시즌을 거듭하고 있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KB스타즈는 후반기 어떤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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