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골든스테이트, 잭슨-데이비스 보내며 안쪽 정리

NBA / 이재승 기자 / 2026-02-07 12:00:5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센터진을 정비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포워드, 206cm, 111kg)를 토론토 랩터스로 보낸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잭슨-데이비스를 받는 대신 2026 2라운드 티켓을 보내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덥스 get 2026 2라운드 티켓(from 레이커스)
랩스 get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

워리어스는 왜?
골든스테이트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데려오자마자 곧바로 잭슨-데이비스를 내보냈다. 일찌감치 한계를 보인 데다 당장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던 만큼, 그를 내보내면서 선수단을 정리했다. 다른 선수를 받지 않았기에 연봉 총액도 소폭 낮췄다.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이 무려 2억 달러를 넘겼기에 그나마 사치세를 줄이기 위한 행보로 이해된다.
 

안쪽에 대한 고민도 덜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잭슨-데이비스, 드레이먼드 그린, 퀸튼 포스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골밑에서 도움이 될 전력을 찾지 못한 데다 재정적 유동성이 없어 외부에서 데려오는 게 불가능했다. 그러나 비로소 트레이드로 조너던 쿠밍가(애틀랜타)를 보내기로 하면서 높이를 갖춘 포르징기스를 품으면서 갈증을 풀었다.
 

잭슨-데이비스마저 보내면서 골든스테이트도 지출 규모를 약 2억 달러선에 맞추게 됐다. 트레이드 이전까지 무려 2억 500만 달러를 상회했기 때문. 포르징기스를 데려오는 대신 선수 둘을 보냈고, 잭슨-데이비스도 지명권과 교환하면서 인원이 줄었다. 이를 투웨이딜로 붙잡은 선수에게 최저연봉(정규계약)을 안기며 채우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랩터스는 왜?
잭슨-데이비스는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주전급 센터로 역할을 했다. 그의 기량이 돋보였다기 보다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이 취약한 결과였다. 나름대로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평균 6.6점을 올리긴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입지가 더욱 줄었다. 36경기에서 경기당 11.4분을 소화하며 4.2점(.588 1.000 .558) 3.1리바운드에 그쳤다.
 

토론토는 큰 지출 없이 백업 센터를 품었다. 이번 시즌에 야콥 퍼들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퍼들 외에 산드로 마무켈라쉬빌리도 있으나, 세 번째 센터를 뚜렷하게 찾지 못했다. 잭슨-데이비스를 데려오면서 활동량을 더하면서도 유사시를 대비하게 됐다. 계약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 만료되나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지출도 부담이 없다. 이미 오차이 아바지(브루클린)를 보내는 대신 크리스 폴을 받았기 때문. 폴을 내보내도 그의 연봉이 최저연봉이라 이번에 잭슨-데이비스를 받아도 트레이드 이전에 비해 지출이 늘어난 게 아니다. 아바지의 계약을 방출이 아닌 트레이드로 끌어내되, 최저연봉인 선수를 받아들인 게 주효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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