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각성한 카이리 어빙, 7년 만에 경험할 FINAL
- NBA / 손동환 기자 / 2024-05-31 11:59:03

댈러스 매버릭스는 31일(한국시간)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4-103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 FINAL에 진출했다.
댈러스는 4차전 또한 잡을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시소 게임을 했기 때문. 특히, 루카 돈치치(201cm, G/F)의 퍼포먼스가 엄청 났다. 40분 44초 동안, 28점 15리바운드(공격 2)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댈러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돈치치와 원투펀치를 맡고 있는 카이리 어빙이 폭발하지 못했다. 16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2)를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약 33%(2점 : 5/12, 3점 : 1/6)에 불과했다.
댈러스가 마지막 한 발 더 나아가려면, 어빙이 돈치치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특히, 승부처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돈치치가 힘을 비축할 수 있고, 팀 전체의 공격력도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어빙의 시작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단독 속공에 이은 유로 스텝으로 첫 득점을 노렸지만, 제이든 맥다니엘스(206cm, F)의 블록슛에 막혔다.
다행히 돈치치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경기 시작 4분 동안 12점(2점 : 3/3, 3점 : 2/2)을 몰아넣은 것. 돈치치를 앞세운 댈러스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더블 스코어(16-8)를 만들었다.
어빙도 침묵만 하지 않았다. 댈러스가 16-15로 쫓길 때, 어빙이 빠른 스피드로 댈러스 자유투 라인까지 접근. 수비수를 살짝 떨어뜨린 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어빙은 1쿼터 종료 3분 49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그렇지만 돈치치가 1쿼터를 지배했다. 1쿼터 9분 37초 동안에만 20점 2리바운드. 덕분에, 댈러스는 1쿼터 종료 2분 23초 전 30-18로 달아났다.
어빙은 1쿼터 종료 1분 11초 전 코트로 다시 나왔다. 교체 투입된 어빙은 영리하게 대처했다. 돈치치에게 쏠린 수비 시선을 활용한 후, 골밑으로 침투. 1쿼터 마지막 득점을 해냈다. 댈러스와 미네소타의 간격을 ‘16’(35-19)으로 만들었다.
돈치치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어빙이 2쿼터 시작 49초 동안 존재감을 발휘했다. 스텝 백 점퍼로 6번째 득점을 만든 후, 맥시 클레버(208cm, F)의 3점을 도왔다. 어빙까지 지배력을 발휘하자, 댈러스는 2쿼터 시작 49초 만에 40-19로 달아났다.
어빙은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볼의 유무에 관계없이, 미네소타 림으로 달려들었다. 림으로 달려든 어빙은 자유투를 얻었다. 그리고 상대 메인 볼 핸들러인 앤서니 에드워즈(193cm, G)를 귀찮게 했다. 공수 기여도 모두 높았다.
돈치치가 코트로 다시 들어왔지만, 어빙이 힘을 냈다. 잦은 방향 전환으로 자유투 라인까지 접근한 후, 오른쪽 코너에 있는 PJ 워싱턴(201cm, F)에게 킥 아웃 패스. 워싱턴의 3점을 이끌었다. 다음 공격에서는 3점 라인 한 발 앞에서 백보드 점퍼. 2쿼터 종료 3분 30초 전 58-36을 만들었다.
어빙과 돈치치가 함께 터졌다. 둘이 함께 터지자, 댈러스는 겉잡을 수 없었다. 화력을 뽐낸 댈러스는 69-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어빙은 3쿼터에도 힘을 냈다. 2대2 전개에 이은 스텝 백 점퍼와 스텝 백 3점. 돈치치와 함께 점수를 따냈다. 그래서 댈러스는 3쿼터 종료 5분 58초 전 30점 차(87-57)를 만들었다. 승리와 한껏 가까워졌다.
댈러스가 89-66으로 쫓길 때에도, 어빙은 3점을 꽂았다. 덕분에, 댈러스는 더 쫓기지 않았다. 97-73으로 4쿼터를 맞았다.
크게 앞섰지만, 미네소타의 추격 흐름에 살짝 흔들렸다. 그때 어빙이 또 한 번 움직였다. 공격 리바운드 참가에 이은 팁인으로 찬물을 끼얹은 것. 댈러스 또한 경기 종료 9분 36초 전 103-78로 한숨 덜었다.
어빙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냈다. 36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1)로 댈러스를 13년 만에 FINAL로 이끌었다. 어빙은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FINAL을 치른다. 어빙의 두 번째 FINAL 여정은 오는 6월 7일(한국 시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 댈러스 매버릭스 SNS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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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