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무서운 신입생’ 중앙대 김휴범, 슛까지 완벽 장착!

대학 / 김혜진 / 2022-06-04 11:57:18

“요즘 슛도 자신 있죠!”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3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청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에 120-9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중앙대 신입생 김휴범(179cm, G)은 “직전 고려대전에 팀이 승리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그 뜻대로 오늘 경기도 이겨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중앙대는 이날 120점의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대학리그 공동 2위의 대기록이었다. 김휴범은 “그만큼 점수를 많이 쌓았는지 몰랐다. 열심히 경기를 뛰다 보니 점수는 따라왔다. 경기가 끝난 뒤 점수판을 보고 놀랐다”며 팀의 대기록에 본인도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김휴범은 기록지에 다 담아낼 수 없는 활약이 돋보이는 선수다. 그는 고려대전에도 볼 없는 움직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휴범은 더 나아가 한양대전엔 21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보이는 기록까지 완벽히 챙겼다.

김휴범은 더블더블을 달성할 수 있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먼저 그는 “나는 동료에게 패스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이날도 평소에 하던 대로 플레이를 했다. 나의 패스를 형들과 친구들이 잘 넣어줘서 기록은 좋게 따라왔다”고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원동력을 설명했다.

이어 김휴범은 슛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요즘 슛도 자신 있다. 대학에 올라와 특히 2점슛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코치님께서 상위 레벨로 올라갈수록 미들슛 장착이 필요하다고 많이 말씀하셨다. 연습도 많이 시키셨다. 코치님의 지도 덕분에 슛이 더 잘 들어가는 중”이라고 슛에 자신감이 붙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김휴범은 2점슛과 자유투를 각각 7번 시도했다. 결과는 양 부문 성공률 100%였다. 김휴범은 “내 생각보다 슛 찬스가 많이 났다. 운이 좋아 잘 들어갔다”며 뜨거운 손끝에도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올해 초 동계 훈련 당시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김휴범의 아쉬운 점으로 수비력을 꼽았다. 김휴범도 이 점을 짚으며 수비적으로 더욱 성장해야 함을 밝혔다.

그는 “아직 다른 선수들에 비해 힘이 밀린다. 지역 방어는 잘 선다. 하지만 맨투맨 상황에 파울 관리가 미진하다. 그래서 웨이트를 통해 수비를 보완하려 노력 중이다”고 수비적으로 더욱 성장할 것임을 다짐했다.

중앙대는 정규 리그 종료까지 단 한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김휴범은 순식간에 흘러가 버린 대학 첫 정규 리그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휴범은 “벌써 정규 리그가 끝나 좀 아쉽다. 그래도 나름 괜찮게 첫 시즌을 보낸 거 같다. 만족한다. 남은 한 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게 정규 리그를 마무리하겠다”며 대학 첫 정규 리그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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