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밀워키, 쿠즈마 트레이드할 의사 피력

NBA / 이재승 기자 / 2025-12-31 11:49:09


밀워키 벅스가 전력 보강을 염원하고 있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가 카일 쿠즈마(포워드, 206cm, 100kg) 트레이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 중에 (놀랍게도) 쿠즈마를 트레이드했다. 프랜차이즈스타인 크리스 미들턴(워싱턴)을 보내는 대신 쿠즈마를 받은 것. 실질적으로 전력 강화가 아닌, 지출 절감을 위한 행보였다고 봐야 한다.
 

쿠즈마가 미들턴과 달리 외곽에서 역할도 제한적이다. 오히려 안팎을 두루 넘나들 수 있으나, 밀워키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자리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쿠즈마의 쓰임새가 미들턴보다 낫다고 평가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도 트레이드를 단행한 밀워키는 지난 시즌 연봉 총액을 두 번째 에이프런 아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당장 순위 탈출이 시급하다. 이번 시즌 현재 14승 19패로 동부컨퍼런스 11위로 밀려나 있기 때문. 현역 최고 중 한 명인 아데토쿤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좀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쿠즈마를 매개로 전력감을 수혈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쿠즈마를 매개로 얼마나 의미 있는 전력을 구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밀워키에서 31경기에서 나섰다. 이번 시즌 들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15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서긴 했으나, 상황에 따라 주전과 벤치를 오가고 있다. 경기당 26.6분을 소화하며 13.2점(.507 .300 .752) 4.9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기록이 하락했다.
 

참고로 쿠즈마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에 만료된다. 기존 계약(4년 9,000만 달러)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 잠재적인 만기계약으로 가치가 있는 만큼, 트레이드 카드로 의미가 없진 않다. 그러나 그에 대한 기대치가 더는 이전과 같지 않은 만큼, 그를 매개로 올스타급 스윙맨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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