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태백’ KCC, 조금은 달라진 훈련 내용... 중점 사항은 무엇?
- KBL / 김우석 기자 / 2022-07-28 12:10:34

전주 KCC가 강원도 태백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다.
전창진 감독 부임 후 여름이면 늘 찾는 곳이긴 하다. 서늘한 기온으로 인해 운동 환경이 최적화되어 있고, 크로스 컨트리를 통해 체력을 끌어 올리는데 역시 가장 적합한 곳 중 하나다.
전 감독은 KCC 이전에도 이곳을 찾았다. 시즌 동안 사용할 체력을 만드는 데 좋은 경험이 많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목요일 찾은 태백 황지고등학교 체육관에는 차분함이 가득했다. 아직 훈련 초반인 탓인지 조금은 긴장한 모습도 느낄 수 있었다. 수요일 오후 운동은 8km가 넘는 크로스 컨트리였다고 한다. 이곳 태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태백 선수촌까지 진행했던 업힐 트레이닝이다. 선수들이 차분해진 또 다른 이유로 보였다. 그 만큼 크로스 컨트리는 견딤이 필요한 고된 훈련이기 때문이다.
목요일 오전 운동의 시작은 셔틀런. 4계절이라 불리우는 런닝이다. 코트를 1/4로 나눠 반복해서 뛰는 형태다. 30분이 넘는 동안 이어졌다. 선수들은 무릎을 잡기 일쑤였다. 잠시 휴식 시간이 지난 후 다양한 형태의 공수 훈련이 이어졌다.
전 감독 특유의 모션 오펜스의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 시간도 가졌고, 트랜지션 바스켓의 완성도를 높이는 장면도 있었다. 이 역시 체력 훈련이 포함되어 있었다. 여러 개의 볼을 훈련에 포함시키며 잠시도 쉴 틈은 없어 보였다.
이후 4명씩 짝을 이뤘고, 3개 조로 나누어져 얼리 오펜스의 호흡을 맞춰갔다. 계속된 트랜지션 속에서 선수들을 서로를 맞춰가는 시간을 가졌다.
강양택 코치가 주로 선수들 움직임 등에 설명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전 감독은 큰 틀에 있어 움직임에 문제가 있을 때 주로 의견을 전달했다. 간혹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불호령도 떨어졌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비 시즌 전지훈련에는 모든 훈련이 체력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번은 조금 다르다. 선수들 몸 상태가 빠르게 올라왔다. 한달 정도 빠른 것 같다. 볼 운동을 많이 포함시킨 이유다. 전지훈련이 끝나면 연습 경기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 실전 경험을 통해 업그레이드 되어야 할 선수들이 많다. 또, 선수마다 습관 같은 것이 있다. 그 부분을 개선하는 것도 이번 전지훈련 포인트 중 하나다.”고 전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허웅과 이승현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다. 정창영은 재활 군에 포함되어 있었다. 대표팀에 나섰던 허웅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일요일 합류 예정이며, 이승현은 비 시즌 발목 수술로 인해 마북리 연습 체육관에서 재활 중이다.
지난 25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한 KCC는 다음달 5일(금요일)까지 2주 간 이곳 태백에 머문다. 체력 증대와 공수 조직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선수 개개인의 단점 개선 작업에 집중한다.
전 감독은 “훈련 4일 째지만, 몇 몇 선수들의 단점이 조금씩 바뀌는 모습들이 보인다. 흐름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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