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첫 주장' 세르비아 주장을 맡게 된 요키치, "평생 기억할 것 같다"
- 아마 / 박종호 기자 / 2026-07-06 12:55:02

요키치에게 생애 처음으로 주장 완장이 채워졌다.
세르비아 농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열린 2027 FIBA 농구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에서 스위스를 97-73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세르비아는 예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는 스위스 상대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선취점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한 세르비아였다. 이후 니콜라 요키치(213cm, C)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렇게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세르비아는 쿼터 중반, 요키치와 니콜라 요비치(201cm, F)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30-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부터 요키치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요키치는 골밑에서 상대의 파울을 획득. 연속으로 4점을 올렸다. 다만 요키치의 활약에도 세르비아는 2쿼터 확실하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1쿼터에 30점을 올렸으나, 2쿼터에는 1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리고 3쿼터에도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으나, 쿼터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66-57로 마무리했다.
승부는 4쿼터에 결정났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묶었다. 거기에 요키치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살아났다. 그 결과, 2, 3쿼터와 다르게 대량 득점에 성공. 점수 20점 차까지 벌리기도 했다. 그렇게 세르비아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니콜라 요키치가 있었다. 이번 대회 첫 경기 출전에 나선 요키치는 30분을 뛰며 22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이었다. 자유투를 11개나 얻어냈고, 그 중 9개를 성공. 득실 마진은 +20을 기록했다. NBA MVP의 위용을 선보인 요키치였다.
무엇보다도 요키치는 이번 국가대표에서 주장을 맡았다. NBA 무대에서 세 차례 정규시즌 MVP와 파이널 MVP를 차지한 요키치지만, 어느 팀에서도 정식으로 주장을 맡아본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에서 처음 완장을 찼고, 새로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회에 임하고 있다.
요키치는 경기 후 'DNVR 넉스'와 인터뷰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한 팀의 주장을 맡았다. 나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팀원들에게도 이야기했다. 평생 이 순간을 기억할 것 같다. 나에게 큰 의미가 있고, 정말 좋은 기분"이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제는 코트 안팎에서 기둥 역할을 맡아야하는 요키치다. 과연 요키치가 이끄는 세르비아가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칠 수 있을까? 그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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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