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역스윕 위기에 처했던 마이애미, 적지에서 보스턴 제압 … 6월 2일부터 덴버와 마지막 승부!

NBA / 손동환 기자 / 2023-05-30 11:37:45

동부 컨퍼런스 최강자는 마이애미였다.

마이애미 히트는 30일(한국시간)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3-84로 꺾었다. 4차전부터 6차전까지 내리 졌던 마이애미는 역스윕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 3점 라인 밖에서 슈팅했다. 긴 슈팅 거리로 공격 공간을 넓히려고 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경기 첫 3번의 3점슛을 모두 놓쳤다.

그렇다고 해서, 2점 야투 성공률이 좋은 건 아니었다. 마이애미는 경기 시작 5분 동안 2점슛 성공률 약 22.2%(2/9)에 그쳤다. 야투 부진은 마이애미의 초반 흐름에 악영향을 미쳤다. 마이애미는 4-9로 밀렸다.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꿨다. 보스턴의 공격을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보스턴의 야투 실패 유도. 보스턴의 공격 상승세를 끊은 후, 공격 집중력으로 보스턴보다 우위를 점했다. 1쿼터 종료 3분 27초 전 14-11로 역전했다.

마이애미의 공수 밸런스가 더 굳건해졌다. 특히, 수비가 돋보였다. 1쿼터 마지막 3분 27초 동안 4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 사이 8점을 넣었다. 22-15로 1쿼터를 마쳤다.

에이스인 지미 버틀러(201cm, F)가 2쿼터 초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는 2쿼터 시작 1분 19초 만에 27-15로 앞섰다. 던컨 로빈슨(201cm, F)과 헤이우드 하이스미스(196cm, F)가 3점과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기 때문이다.

카일 라우리(183cm, G)가 포인트가드로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빠른 공격 전개 후 코너에 있는 슈터에게 패스해 3점을 도왔고, 자신 또한 왼쪽 윙에서 3점을 터뜨렸다. 보스턴 수비 뒷 공간으로 침투하는 로빈슨에게 절묘한 바운스 패스. 덕분에, 마이애미는 2쿼터 시작 4분 30초 만에 38-21로 달아났다.

그러나 지역방어가 허술해졌다. 하이 포스트를 쉽게 내준 마이애미는 보스턴의 공격 성공률을 높여줬다. 2쿼터 종료 4분 전 44-34로 쫓겼다.

하지만 버틀러가 다시 힘을 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힘을 발휘했다. 한 자리 점수 차까지 쫓겼던 마이애미는 52-41로 전반전을 마쳤다.

버틀러가 3쿼터 시작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5점을 몰아넣었다. 마이애미 역시 3쿼터 시작 2분도 지나지 않아 59-43으로 달아났다. 보스턴 벤치의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렇지만 마이애미는 더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데릭 화이트(193cm, G)의 득점을 막지 못했기 때문. 3쿼터 종료 4분 49초 전 66-58로 쫓겼고, 마이애미 벤치는 세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3쿼터 후반부터 다시 상승세를 탔다. 4쿼터 초반에 정점을 찍었다. 4쿼터 시작 2분 40초 만에 86-68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이 꽤 길었지만, 마이애미가 분위기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분위기를 장악한 마이애미는 침착했다. 침착함은 공수 집중력으로 이어졌고, 공수 집중력은 점수 차 유지로 연결됐다. 점수 차를 유지한 마이애미는 천신만고 끝에 4번째 승리를 따냈다. 오는 6월 2일(한국시간)부터 덴버 너게츠와의 FINAL을 시작한다.

사진 = NBA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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