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빛났던' DB 두경민, 2연패 탈출의 핵심이 되다
- KBL / 김우석 기자 / 2020-12-19 11:33:56

DB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원주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두경민, 타이릭 존스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 정희재가 분전한 창원 LG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78-6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DB는 2연패 탈출과 함께 6승 15패를 기록했고 LG는 12패(9승)째를 당했다.
4쿼터 중반까지 승부는 알 수 없었다. 양 팀은 공수에 걸쳐 높은 집중력을 통해 서로의 경기력을 차단, 박빙의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승부는 4쿼터 5분을 남겨놓고 갈렸다. 경기 5분 여가 남은 시점 스코어는 63-62, LG가 단 1점을 앞서고 있었을 뿐이었다.
두경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경민은 종료 5분 7초 전 녹스 득점의 어시스트를 시작으로 돌파와 3점슛 그리고 점퍼를 통해 7점을 집중시켰다.
종료 3분 59초 전 69-64, 5점차로 달아나는 귀중한 득점을 만들었던 두경민은 종료 2분 35초 전 8점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LG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종료 2분 5초 전에는 10점차 리드를 그려내는 득점을 만들면서 이날 경기의 확실한 클로저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두경민이 이날 그려낸 기록은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알토란 같은 숫자였다. 또,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무려 13점을 기록하며 승부사로 진가를 확인시켜 주었다. 12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저스틴 녹스와 함께 승리를 이끈 두경민이었다.
생산율도 좋았다. 3점슛 6개 중 4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절반인 3개(6개 시도)가 림을 갈랐다. 야투 성공률이 58%에 이르렀다. 자유투는 2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2연패 탈출의 핵심에서 움직였던 두경민이었다.
또, 5개를 기록한 어시스트는 김영훈 3점슛 두 개와 이준희 속공 그리고 최근 좋은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녹스에게 전달된 패스였다. 내외곽을 두루 살피는 시야를 확인시켜준 기록이었다.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한 5개의 리바운드는 두경민의 왕성한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숫자였다.
그가 존재했던 25분 30초 동안 만들어진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다.
두경민 활약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DB는 전주로 이동해 일요일(20일) 전주 KCC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1라운드 69-85로 대패를 경험했던 DB는 2라운드에서 97-9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세 번째 대결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많이 본 기사
- 1[KBL 6강 PO 경기 후] 4강 내준 김주성 DB 감독, “200%를 쏟은 선수들 고맙고, 원주 팬분들께 죄송하다”
- 2[KBL 6강 PO 경기 후] “그렇게 나쁘게 진 적은 없는데?” 정관장 만나는 이상민 KCC 감독의 각오
- 3[KBL 6강 PO 리뷰] KBL에 부는 업셋 열풍? ‘시리즈 셧아웃’ KCC, DB 꺾고 4강서 정관장 만난다!
- 4[KBL 6강 PO 플레이어] 인터뷰장을 초토화 시킨 ‘3차전 MVP’ 최준용의 폭탄 발언, “정규리그는 죄송한데...”
- 5[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
- 6[KBL 6강 PO] 소노의 4강행 셧다운! 친정팀 상대 앞둔 임동섭, “4강에선 꿀벌 아닌 말벌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