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지션 싸움 완패' 삼성, 속공 마진 해결해야 한다
- KBL / 방성진 기자 / 2023-12-06 11:28:53

삼성이 트랜지션 싸움에서 LG에 완패했다.
삼성이 지난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창원 LG와 경기에서 82-95로 패했다. 5연패에 빠진 삼성 시즌 전적은 3승 15패다.
삼성은 개막 후 4경기에서 2승 2패로 분전했다. 코피 코번(210cm, C)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이정현(191cm, G)도 코번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러나 삼성은 급격하게 무너졌다. 지난 11월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8연패에 빠졌다. 같은 기간 평균 득실 차는 약 –15.6점이었다. 접전 끝에 패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좀처럼 얽힌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2라운드 역시 별다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삼성이다. 삼성은 2라운드 8경기에서 평균 75.1점을 득점하고, 83.1점을 내주고 있다.
삼성의 공수 불균형 이유는 속공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은 2라운드 8경기에서 속공으로 평균 4.4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속공 득점 선수 부산 KCC와 차이는 8.6점에 달한다. 리그 평균 8점보다도 3.6점이나 뒤진다.
속공 득점만 부족했던 삼성이 아니었다. 2라운드 8경기에서 경기당 속공으로만 10.1점을 내주고 있다. 속공 득점 마진은 –5.7점으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최하위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1쿼터에만 속공으로 12점을 내줬다. 1쿼터부터 10점 차 열세로 시작한 결과, 추격전도 마의 10점에 계속 묶였다. 10점 차를 벗어나는 듯하면, 속공 실점으로 다시 10점 차로 돌아갔다.
4쿼터 초반에도 양홍석(195cm, F)에게 속공을 얻어맞았던 삼성이었다. 양홍석 속공 득점은 결정타였다. 삼성은 더 이상 추격할 동력을 찾지 못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후 트레이드를 포함한 선수단 보강 창구를 모두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에서 내줄 수 있는 자원들은 다른 팀의 구미를 당기기 쉽지 않다. 기존 자원으로 2023~2024시즌을 해결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삼성이다.
그렇다면 삼성이 트랜지션부터 해결해야 한다. 속공 싸움에서 밀리는 약팀은 승리와 인연을 맺기 쉽지 않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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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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