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이야기] 허웅 효과 ‘톡톡’ KCC, 관중과 굿즈 판매 '희망을 쏘다'

KBL / 김우석 기자 / 2022-10-23 11:20:59

KCC가 연패의 아쉬움을 경험해야 했다.

전주 KCC는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88-89로 패하며 연패와 함께 2패(1승)째를 기록했다.

라건아(23점 13리바운드), 이승현(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웅(15점 5어시스트), 이근휘(12점) 등이 분전하며 끝까지 따라붙어 역전까지 일궈냈지만, 마지막 1분 동안 추가점에 실패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 외적으로 희망 가득한 부분도 존재했다. 게임 전, KCC 관계자는 행복 가득한 걱정(?)을 전해왔다.

게임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체육관 외부에 위치한 구단 굿즈 판매샵에 100M에 가까운 줄이 늘어섰기 때문. KCC 관계자는 “사실 놀라운 정도였다. 이렇게까지 팬들이 굿즈 구입을 위해 줄을 설지는 몰랐다. DB 구단에 문의를 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준비를 해야 겠다. 굿즈 판매와 관련해서 금방 지난 시즌 매출을 넘어설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이어 “허웅 인형을 제작했는데, 온라인을 판매 개시 10초 만에 매진이 되었다. 재판매 문의가 자세히 들어온다. 몇 개를 언제 만들거냐 등 자세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며 굿즈 판매에 있어 행복한 고민이 있음을 전해주었다. 그만큼 허웅과 구단 굿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티켓 판매와 관련해서도 확실히 다른 수치가 나왔다고 전해주었다. 코로나 19 이전 예매율은 약 30% 정도였지만, 이날 예매율은 약 70%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4,00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전주실내체육관이 개막전부터 매진을 예상케하는 예매율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3.600명 정도였다. 매진은 아니었지만, 분명 KCC와 KBL에게 의미있는 관중 숫자가 아닐 수 없었다.

게임에는 패했지만, 관중과 굿즈 판매 증가라는 흐믓한 현실과 마주할 수 있던 KCC의 홈 개막전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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